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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긴자 미도리 스시

오다이바에서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신바시역으로 간다.



맨 앞에 타서 앞의 풍경을 볼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가 출발역이 아니어서 이미 차가 가득 차서 왔다. ㅎㅎㅎ



긴자로 이동. 

여기는 긴 길을 따라 양쪽에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이타마에 스시도 있는데,

여기는 인기가 없나 보다. 줄이 하나도 없음. 

그냥 여기서 먹을걸 그랬나.=_=



미도리 스시 긴자점.

사실 여기가 본점이었는데, 지금은 아카사카점이 본점

여튼 가장 유명한 곳은 여기고, 그만큼 줄도 엄청나게 길다.


대기표를 뽑았는데,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주변을 조금 돌아다녔다.



이런 식으로 길을따라 쭈~욱 식당이다. 

그냥 계속 식당이라고 보면 됨.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쳤지만

지금까지 기다린게 있어 더 기다리다가 드디어 입장.

거의 1시간 반 기다린 것 같다.

내가 식당에서 기다려 본 시간 중에 단연코 최장시간.



지난번에 왔을때는 그냥 2000엔짜리 세트를 주문했는데,

이 메뉴판엔 그 메뉴가 없다?

알고보니 내가 받은 메뉴판에 한장이 빠진 거였지만, 

여튼 지난번에 왠지 먹고싶었던 빛깔생선 세트 (1000엔)을 주문하고



추가로 오른쪽에서 500엔짜리 두개를 주문.

도합 2000엔

여기에 세금 8%가 추가된다.



혼자라 다찌에 앉았는데,

확실히 일본은 참치류가 가격대비 신선하고 맛있는 것 같다.

카운터에 올라가있는 참치 스시가 무척 맛있어 보였다.



여기는 카운터석이고,

뒤쪽에 테이블석이 또 있다.



첫번째로 주문한 빛깔생선 초밥 세트 (1000엔)

종류가 안써있어서 뭔지 잘 모르겠는데, 아지(전갱이), 사바(고등어), 이와시(정어리) 뭐 그런 거겠지

 


다른건 다 맛있었는데 맨 앞의 두점은 좀 생선도 부실하고 평범했다. 

아마 아지가 아닐까 싶은데...



얘네들은 맛있었다.



미소시루를 준다.



두번째로는 아나고(붕장어)와 고등어(사바) 그리고 카니미소(게크림)



밑에 밥이 있다.



아나고는 원래 긴 건데 꼬리를 잡아뜯은 느낌. ㅋㅋ

그냥 다 주지...



마지막은 참치(아마 아카미?)와 부리(방어), 맨 오른쪽이 뭔지 모르겠는데

약간 된장같은 것에 절인 것 같은데 맛이 무척 특이했다. 개인적으로는 좋았고...


뭔가 더 먹을까 했는데, 딱히 땡기는 세트도 없고 배도 적당히 불러서 그냥 나왔다.



도쿄의 밤거리.



근처에서 지하철을 타고



아사쿠사로 왔다.

카미나리몬 문 앞에서 신랑 신부가 이벤트를 하고 있네.


하루종일 엄청 걸었기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고 싶어서

근처의 대중탕인 자코츠유로 갔다.

여관에 욕실이 있긴 한데, 욕조도 너무 작고 불편해서...


골목 안에 숨어있어서, 진짜 찾기 힘들었다.-_-



자판기에서 필요한걸 구매하면 된다.



목욕은 460엔. 

대신 수건도 대여를 해야 한다. 나는 그냥 여관에서 가져왔고...


그냥 오래된 동네 목욕탕이지만 나름 노천탕도 있고, 피로를 풀기 좋다.

게다가 우리동네 허름한 목욕탕도 5000원인데 460엔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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