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게야키

*熙* 2014. 1. 12. 14:29

삿포로에서 일본 라면을 먹으러 갔다.

게야키가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찾으러 갔는데...

왜이리 길찾기가 어려운지...거의 30분 이상 헤맨 후에 겨우 찾았다.



삿포로는 눈세상.

정말 평생 내가 본 것 중 가장 눈이 많이 온 것 같다.



게야키. 찾는데 무척 힘들었다.



자판기 시스템.

나는 콘버터 라멘 일행은 미소라멘



외국인들을 위한 메뉴판도 있다.



자리가 6~8석밖에 안되는 매우 작은 가게다.



맥주도 한캔.

북해도에서만 나온다는 삿포로  클래식.

사실 맛이 좀 다르긴 하지만 그냥 삿포로도 맛있다.



맥주 두캔, 라멘 두개



내가 주문한 콘 버터 라멘



이건 그냥 미소 라멘



국물은 우리나라 기준으론 짠 편이고 (그건 대부분의 라멘집이 그렇다)

버터향이 은근히 올라오는게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면발도 꼬들꼬들하니 마음에 들었다.



밥먹고 술한잔 하려고 거리를  헤매는데...

도대체가 영어가 안통하니 힘들다. 불금이라 자리도 없고...

그러다 우연히 들어간 한 가게


꼬치랑 이것저것 파는 선술집이다.

요리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착한데 (일본 선술집 가격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

옆에서 꼬치를 구우면 가게안이 연기로 가득 찬다.

옷에 냄새가 엄청 배는게 문제.



외국인용 메뉴판.

이거만 보고 꼬치를 시켰는데

자국인용 메뉴판엔 훨씬 더 많은 메뉴가 있더라.

결국 맥주도 더마시고 다른 안주도 시켜서 (아게다시도후)

맛있게 냠냠.

꼬치가 상당히 괜찮았다. (두부도 물론...)



처음에 주문한 사케.

맥주도 더 마셨다.



삿포로는 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