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성칼국수

*熙* 2023. 10. 8. 23:23

칼국수는 뭐 그다지 즐겨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 먹고싶을 때가 있다.

세종시 남쪽 금남면의 대평시장에 경성칼국수라는 곳이 괜찮다길래

집에서 멀지도 않고 해서 방문.

 

 

 

대평시장은 처음 와봤는데, 

뭐 가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다. 

5일장이라서 장날이 아니면 원래 이런가봄.

 

 

 

근데 이집만 장사가 엄청 잘된다.

점심시간 피크는 지났을거라 생각했는데도 3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다.

다행인건 대기자는 많아도 회전율이 높아서 엄청나게 기다리지는 않음.

 

 

 

시장은 무척 한적하다.

 

 

 

기다림끝에 입성.

 

 

 

얼마전까지 칼국수는 8천원이었다는데

10월 5일부로 9천원으로 인상.

요즘 외식물가가 많이 올랐다.

보통 수육을 많이 주문하던데, 오늘은 그냥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바지락칼국수와 들깨칼국수를 주문.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먼저 보리밥이 좀 나온다

 

 

 

같이 나오는 열무김치를 잘게 썰어서

테이블에 놓인 고추장에 슥슥 비벼먹으면 맛있다

 

 

 

들깨칼국수 먼저 등장.

 

 

 

양도 꽤 되고 맛있는 들깨칼국수.

 

 

 

김치는 보기엔 좀 맛없어 보였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엄청 맛있는 김치는 아니고...

 

 

 

바지락 칼국수 등장.

동죽과 바지락이 들어있다.

 

 

 

처음에 나온 쑥갓을 넣어 먹으면 됨.

 

 

 

조개 껍질이 이정도 나오는데

조개가 많이 든 편도 아니거니와, 조개살이 엄청 작다.

 

면 양은 꽤 많은 편이라, 다 먹으니 적당히 배불렀다.

맛도 괜찮은 편. 뭐 특별할 정도는 아니고...

 

엄청난 맛집까지는 아닌데 괜찮은 것 같다.

근데 나라면 여기까지 다시 찾아오지는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