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비스트로 드 욘트빌
지난번 레스쁘아에서 프렌치가 왠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번 먹어보고는 알 수 없다 생각해서 다시 가본 프렌치
이번에는 청담동의 욘트빌.
분위기는 정말 유럽 어디 길거리에 있는 가게 같다.
점심 코스를 주문.
메뉴는 수프와 전채, 메인을 선택할 수 있다.
스프와 전채를 모두 포함하면 4.2만, 둘 중 하나만 선택하면 3.5만.
오늘은 스테이크를 주문하지 않고 꼬꼬뱅과 광어를 주문.
사실 양식 생선 요리가 먹고 싶었다.
테이블 세팅.
개인적으로 올리브 오일보다는 버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선 프렌치가 좋다.
빵은 직접 구워 내온 비주얼.
쫄깃쫄깃 맛나다.
프렌치 어니언 수프.
레스쁘아보다는 덜 짜고. 결과적으로 입맛에 맞았다.
전채로 주문한 아스파라거스 구이
내가 생각한 아스파라거스보다 훨씬 컸고.
맛은 그냥 아스파라거스 맛.
물론 난 아스파라거스를 좋아하니까 ok.
일행이 주문한 꼬꼬뱅.
소스에서 레드 와인의 맛이 강하게 났다. 나쁘지 않았음.
메인인 광어.
부드럽게 잘 익혀내기는 했지만 약간 퍽퍽하고
내가 기대했던 촉촉한 느낌은 아니었다.
내가 너무 기대를 한건지...
이건 뭘 찍은건지?
디저트로 크렘블레를 주문했는데...
양이 엄청나다.
이거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의 양.
맛은 뭐...쏘쏘.
위의 설탕층이 좀 더 얇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너무 많아서 남겼다.
초코 커스터드 무스와 아이스크림.
내거 아니라서 기억 안나고
차와 마들렌도 준다.
레스쁘아에 비하면 가격대비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그래도 내 입맛엔 이탈리안이 더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