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계룡산 삼불봉, 관음봉

운동삼아 등산을 가려고 했는데,

지난번 덕유산은 너무 운전거리가 멀어서,

가까운 델 가려니 계룡산이 제일 만만해보였다.

사실 계룡산을 제대로 오른 기억이 없는데, (지난번엔 장군봉만 갔었으니)

이유는 정상인 천황봉이 입산금지지역이라서...-_-

 

뭐 계룡산도 봉우리가 여러개니까,

그 중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로 가보기로 했다.

천정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여 삼불봉-관음봉을 거쳐 동학사로 내려오는 코스.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달라서 덜 지루하고,

나중에 안 거지만 중간 능선의 경치도 좋다.

 

 

 

동학사로 들어가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천정탐방지원센터는 입장료가 없다.

보통 그린콘도 골목으로 들어가라고 하는데, 저 앞의 골목이다.

주차료는 선불 4000원인데, 주차료 내기 싫어서 더 아래에 주차하고 걸어옴.-_-

 

 

 

시작 시간은 8시 23분.

 

 

 

이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조금만 가면 천정탐방로 이정표가 나오는데,

 

 

 

문골삼거리-큰배재-남매탑-삼불봉-관음봉-동학사로 길게 한바퀴 도는 코스.

대략 계산해보니 9.2 km 정도 된다.

 

 

 

천정탐방지원센터 나들목.

 

 

 

경사가 급한 편은 아닌데,

 

 

 

대략 남매탑까지는 계속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문제는 9월 중순인데도 엄청 더운데다 습도도 엄청나서 땀이...ㄷㄷㄷ

힘든것보다 더워서 죽을 것 같았다.

 

 

 

마지막에 계단이 좀 있고, 

 

 

 

여기가 큰배재인가본데,

지난번 장군봉 갔다가 내려올 때 본 곳과 너무 느낌이 비슷해서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지도를 보니 다른 곳이네.

 

 

 

너무 더워서 팔에 땀이...ㄷㄷㄷ

 

 

 

남매탑까지는 500m인데, 좀 내려갔다가 올라간다.

경사는 지금까지보다 좀 더 급한 편.

 

 

 

 

 

남매탑 도착.

 

 

 

남매탑의 유래라고...

 

 

 

여기서 삼불봉까지는 0.5 km.

 

 

 

올라오는 동안 너무 더워서 여기서 좀 오래 쉬었다.

떡도 한개 먹고...

 

 

 

남매탑에서 삼불봉까지는 꽤 급한 경사인데,

이 언덕을 올라가면

 

 

 

삼불봉고개가 나온다.

여기서 삼불봉까지는 200 m밖에 안되지만, 매우 가파르다.

 

 

 

그래서 삼불봉을 거치지 않는 우회로가 있다.

 

 

 

여기서 삼불봉-관음봉 까지는 능선인데,

위험요소가 많으니 주의하라고 한다.

 

 

 

 

 

삼불봉까지 가는 마지막 길은 아주 가파른 철계단이다.

 

 

 

삼불봉 도착.

 

 

 

계룡산의 다른 봉우리들이 보이는데,

 

 

 

천황봉 쌀개봉은 출입금지.

나는 관음봉까지 갔다가 내려갈 생각이다.

 

 

 

사진찍고 좀 쉬자.

 

 

 

떡 한개 더먹고...

 

 

 

여기까지 오는데 대략 1시간 10분.

너무 더워서 평소보다 좀 많이 쉬었다.

 

 

 

Z플립으로 찍으니 알아서 HDR을 해 준다.

 

 

 

내려가자.

오기전에 찾아본 블로그들을 보면 삼불봉-관음봉 구간은 엄청난 급경사에

엄청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하던데,

실제로 경사가 급한건 맞지만,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엄청 길지는 않아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능선인만큼 경치는 정말 좋다.

중간에 주변 경치를 볼 수 있는 작은 봉우리들이 몇 개 나온다.

 

 

 

아침엔 흐렸는데,

구름이 바람에 흩어지면서 곧 맑아졌다.

 

 

 

중간에 이렇게 내려가기도 하고,

 

 

 

이런 절벽을 따라 가는 길도 있는데,

경치는 무척 좋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계단이 아마도 관음봉가는 길인가 보다.

 

 

 

관음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급경사에 계단도 많지만, 그래봐야 정상까지 10분도 안걸린다.

 

 

 

관음봉 바로 옆에는 이렇게 정자가 있고,

 

 

 

저기가 관음봉.

 

 

 

주변 경치좀 보고,

 

 

 

휴식시간 포함해서 2시간이 좀 덜걸렸다.

정상에서 물마시고 사진찍고 좀 쉬다가,

 

 

 

내려가야지.

 

 

 

내려갈때는 사진같은거 잘 안찍음.

일단 너무 덥기도 하고..ㅠ_ㅠ

 

 

 

내려가는 길에는 이런 계단이 무척 많았다.

 

 

 

동학사로 워프.

 

 

 

내려오는데는 그렇게 오래 안걸린다.

 

 

 

일주문을 지나

 

 

 

탐방안내소도 지나...

 

 

 

아까 시작한 곳으로 돌아왔다.

마지막도로 구간이 좀 지루하지만,

뭐 운동후 쿨다운 한다고 생각하면...

 

 

 

대략 3시간이 좀 덜걸렸네.

 

 

 

집에 가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그럼 배가 너무 고플 것 같아서 급하게 한끼 먹을 곳을 찾았다.

원래는 여기 바로 옆에 부대찌개집을 가고 싶었는데, 1인분은 안된다길래 여기로...

 

 

 

냉 메밀국수 곱배기 주문. (1.1만원)

 

 

 

푸짐한건 좋은데,

단백질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

 

 

 

땀을 워낙 많이 흘려서 짭쪼름한 국물이 몸에 바로 흡수되는 느낌.

 

 

 

밖에는 육전 부치는 곳이 따로 있는데...육전은 근데 보통 소고기 아닌가?

 

 

이렇게 더울 줄 몰랐네..-_- 

내려와서 일기예보를 보니 낮기온이 32도...ㄷㄷㄷ

어쩐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Climb Central Funan  (0) 2022.11.17
[싱가포르]Boulder world  (0) 2022.11.17
[부산 두구동]홍법사  (0) 2022.08.28
2018년 겨울 향적봉 등산  (0) 2022.08.21
[덕유산]향적봉 등산  (2)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