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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스시타이킨

세종시 유일의 스시야 스시타이킨

예전부터 가려고 했는데 계속 휴무일과 겹치는 등 여의치 않아서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 다녀왔다.


청주의 스시 키타이와 이름이 헷갈려서 예약을 잘못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몇번 확인하고 예약.=_=



건물이 신축인지 대부분 공간이 비어 있고 2층에는 스시타이킨을 비롯해 몇 개의 점포만 영업중.



메뉴는 런치 3만, 디너 5.5만.

가격 좋다.



1시에 예약했는데 12시 40분쯤 갔더니 자리가 만석이라

옆의 테이블에서 잠시 앉아 기다렸다.



그 전 팀이 모두 나가고 자리를 치우기 전에 한컷.



간단하게 자리 청소 후 안내받았다.

기본 세팅.



스시 접시.



젓가락도 예쁘다.



자왕무시로 시작. 근데 흔들렸네.=_=

다른거 하나도 없이 그냥 계란만으로 만들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따끈따끈한 계란이야 언제나 좋지.



수건과 차를 놓아주시는데, 차의 양이 엄청나다.ㄷㄷ

차는 아주 뜨겁지 않고 그냥 적당히 따뜻한 정도.



점심이지만 처음에 사시미를 놓아주신다.

연어와 아카미.



아 맥주 주문하는걸 깜박했네 (만원)



스시는 아까미로 시작.

인상깊은 아까미는 아니다. 참치 종류는 그냥 평범.

스시 크기는 여기도 작은 편인데, 요새는 정수나 키타이나 제주의 요시노나...다 비슷한가보다.

오가와가 특이하게 큰거겠지...



단새우(아마에비)

원래 좋아하는거라..ㅎㅎ



광어(히라메)



방어(부리)

아주 살짝만 그을렸다.

이런것도 좋네.



장국이 나오고



참치 뱃살(도로)

비주얼은 그냥 그랬는데, 먹어보니 도로가 맞다.

아까미도 그랬지만, 참치는 그냥 평범한 편.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불만가지긴 어렵고...



연어(사케)

왠지 스시야에서 연어 먹어본지가 좀 된 것 같다. 



학꽁치(사요리)

이것도 꽤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다.



초절임고등어(시메사바)

시메사바지만 초가 아주 강하지는 않다. 살짝만 절인 듯.

생각해보니 요새 갔던 곳들이 구성이 그다지 다양하지 않아서 그런지

여기서 오랜만에 보는 애들이 많네...



청어(니싱)

언제나 사랑하는 청어



성게알(우니)

멕시코산이라고...

우니는 수입산은 믿을수가 없어서 되도록이면 안쓰시려고 한다는데

충분히 맛있었다.



대게(카니)

게살을 게 내장에 무쳐 내놓았는데 맛이 없을리가...



붕장어(아나고)

따끈하고 아주 부드럽다.

원래 점심에는 우니와 아나고 둘 중 하나만 나온다는데,

1시 예약 손님이 나 혼자라서 특별히 주셨다고...

고맙게 먹었다.



식사는 소면으로...

나루토(소용돌이 모양 어묵)가 맛있다.

사장님(이자 조리장님) 본인이 우동을 별로 안좋아하셔서 소면을 낸다는데,

그래서 저녁에는 이나니와 우동이 나온다고...

이정도 가격대의 스시야에서 식사에 이나니와 우동면을 쓴다는거 자체가 꽤 대단한 일.



마끼는 점심손님이 내가 마지막이라 두개 주셨다.

그러고도 좀 남았는데, 그건 본인이 드시겠다고. ㅎㅎ



후식은 녹차 아이스크림.

이마트표 아이스크림인데, 하겐다즈보다 더 맛있다고...

실제로 하겐다즈 맛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냥 맛있었다.

스푼이 귀엽다고 했더니, 

여기 식기 중에 이거만 국산이고 나머지는 다 물건너온거라고...ㅎㅎ




사실 맛만 따지자면,

스시정수나 스시키타이 같은 곳에 비해서야 좀 부족한 감이 있겠지만

충분히 맛있고,

특히 가격을 생각하면 절대로 불만가질 수준이 아닌 곳.

게다가 구성도 상당히 좋아서, 집근처에 있다면 자주 오고 싶다.



+사장님도 무척 편안하고 좋으시다.

그렇다고 제주의 스시 요시노 사장님처럼 너무 말이 많으신 것도 아니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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