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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토미야

대전 둔산동에 있는 토미야

대전에서 우동은 겐로쿠라는 곳도 꽤 유명하고,

개인적으론 타임월드의 니시키를 최고로 치지만

여기도 상당히 괜찮다고 해서 갔다.

 

겐로쿠는 진한 국물에 강점이 있고

니시키는 국물은 맑고 상대적으로 면에 강점이 있는데 여긴 어떨런지..

 

수ㅌ 우동전문점 토미야.

저녁에 갔는데 대기가 있어서 20분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는동안 메뉴 정독.

사실 메뉴라고 해봐야 온우동 세종류에

 

 

 

냉우동 네종류

실제론 우동은 따뜻한거 차가운거 두가지고, 토핑때문에 조금 더 다양한 거.

 

 

 

사이드메뉴라고 해봤자 토핑 정도?

돈까스는 수량한정이고, 이날은 내가 7시 넘어서 갔기에 품절이었다.

 

 

기본 단무지와 김치.

 

 

 

원래 우동은 면발로 먹는 터라

냉우동을 선호하지만, 이날 왠지 저녁바람이 쌀쌀해서 온우동으로 주문.

덴뿌라 우동에 면을 추가했다 (면추가는 1회 무료)

사진으로 보니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실제론 양이 상당하다.

튀김은 따로 달라고 할 수 있는데, 튀김이 국물에 젖는걸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거기도 하지만

나처럼 젖은거 바삭한거 다 좋아하는 사람도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어 좋다.

 

면발은 상당히 쫄깃하고 좋은데,

니시키에 비해 면 굵기의 균일함이 떨어지는 걸로 봐서

자를때 등간격으로 잘라주는 작두 (본 사람은 알 듯)를 쓰는게 아니라 그냥 손으로 자르는게 아닌가 싶다.

국물은 쏘쏘. 특별한 맛은 아니다.

 

 

 

추가로 주문한 닭튀김.

2~3조각이 나온다고 하는데, 나는 2.5조각 (오른쪽 두개는 붙어있다)

닭튀김의 튀김옷과 야채튀김의 튀김옷은 색깔도 다르고 질감도 다르다.

닭튀김은 더 바삭하고 묵직한 느낌.

 

 

덴뿌라 우동에 들어가는 야채튀김과 새우튀김.

얘들 튀김옷은 더 가볍고 우리가 생각하는 일식 튀김옷에 가깝다.

 

 

 

덴뿌라우동 (7500) + 닭튀김 (1000)

함 8500원의 행복.

니시키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편이다.

 

 

 

야채튀김은 넣어먹어야 제맛.

야채튀김이 엄청나게 크다.

 

 

 

새우튀김도 메뉴판 사진으로 봤을땐 부실해 보였는데 (이 사진도 좀 부실해 보이지만...)

먹어보면 새우도 실하고 꽤 맛있다.

 

니시키의 대안으로 꽤 좋은 우동집.

일단 백화점 식당가까지 올라갈 필요가 없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

 

다만 개인적으로 맛은 니시키 승.

다음엔 냉우동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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