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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화엄사 해성식당

화엄사 숙소에 도착하니 2시도 안되었네?

일단 어제 그제 다 잠을 잘 못잤으니 낮잠좀 자고...

근처에 식당이 많으니 술한잔 하면서 밥먹을 식당을 찾았다.

사실 여기는 완전 관광지라서 별 기대는 안했고,

그냥 저렴하게 한끼 때우면서 막걸리나 한잔 하려고 생각.

 

 

꽃순이네 전집.

여기 새로 생긴 거 같은데 포스있어서

첫번째 후보로 찍었었는데,

 

 

밥집이 아니고 술집이다.

사실 술집이라고 밥못먹으란 법은 없지만

보통 술집이란데가 밥집보다는 가성비가 떨어지는게 보편적 명제라서...

 

 

그냥 근처에 있는 해성식당이란곳을 픽.

 

 

계속 탄수화물만 먹어서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고기 메뉴가 없다 ㅠ_ㅠ

비빔밥은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고...산채정식을 시키자니 어차피 풀떼기인데 싶어서

된장찌개 백반을 주문.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내사랑 전 메뉴를 훑어보는데...

산두릅전? 오호 저거 좀 땡긴다. 

사실 육전이 있었으면 바로 그걸 시켰겠지만...

 

 

일단 막걸리 주문.

요거 맛있다.

 

 

두릅전 (만원)

사실 만원이란 가격이 저렴한건 아니지만

두릅도 푸짐하게 들었고 맛도 좋다.

 

 

요 머리쪽이 식감이 좋아서 더 맛있다.

 

 

마이쪄.

 

 

그리고 반찬이 깔리기 시작하는데....

 

대실망.

원래 전라도 반찬인심이 이랬나?

나물 반찬의 맛도 별 게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 고기가 하나도 없어.ㅠ_ㅠ

하다못해 조기라도 한마리 줄 줄 알았더니만...

 

 

심지어 된장찌개도

 

 

고기는 없고 멸치랑 버섯만 있음ㅠ_ㅠ

된장 자체는 어릴때 집에서 먹던 된장맛이라 좋긴 했는데

풀떼기만 먹으니 나도 덩달아 풀죽었다.

 

 

두릅전은 만족, 백반은 대실망.

차라리 김치찌개를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뭐 그게 그거였겠지.

다른데 갔으면 제육이라도 좀 나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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