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wag Grunten

고가 수입 등산화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잠발란과 독일의 마인들, 한바그가 있는데, 

잠발란은 그래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반면에 독일의 마인들과 한바그는 국내에서 그다지 보기가 쉽지 않다.

 

근데 요새 백화점에 입점하기 시작한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인 피엘라벤에서 

한바그 등산화를 팔더라...

 

그래서 득템.

솔직히 전에 산 바스큐 선다우너가 있기에 고민을 좀 했으나

생일선물로 사준다기에 냉큼...사실 내돈주고 사기에는 상당히 고가의 신발이다.

한바그 그룬텐 모델

롯데백화점에서는 브라운 모델밖에 없어서 그다지 눈에 안띄었는데

갤러리아에 가니 블랙 모델이 똭!

정말 예쁘다. ㄷㄷㄷ

독일산이라 설명도 독일어.

신어보니 7.5가 넉넉하게 좋더라.

신어볼 수 있다는게 백화점의 장점!

깔창은 따로 사서 끼우라고 하던데 뭐 그건 차차 생각...

아주 전형적인 등산화의 모습. 근데 예뻐.

고어텍스 그런거 없고 내부도 가죽이다.

오히려 오래 신을 생각이라면 고어텍스따위...내구성은 훨씬 좋을 것 같다.

한바그의 위엄. 어차피 등산 자주 가지도 않으니 관리만 잘하면 평생 신을수도...

고가 등산화들은 대부분 비브람 창을 쓴다. 안쓰는걸 못본듯.

목도 꽤 많이 올라오는데, 끈을 끝까지 묶어도 편해...

그런걸 보면 바스큐 선다우너는 불량품이 맞는거 같기도..ㅠ_ㅠ

어떡하지...

방에서 착용샷.

초점이 엉뚱한데 맞았네.

득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