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초당할머니 순두부

이웃 블로그에서 순두부의 끝 이라고 하길래 호기심에 찾은 강릉시 초당동의 초당할머니 순두부

초당동 순두부 골목 안쪽으로 쭉 들어와서 꽤 안쪽에 있다.

순두부 골목 초입의 짬뽕순두부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초당할머니도 줄이 길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대기인원도 없고 매우 여유있게 먹었다.

얼큰째복 순두부가 뭔가 했는데

째복이 비단조개라고...

가격은 뭐 두부니까 저렴하다.

모두부는 반모도 주문 가능.

순두부 2인분과 모두부 반모를 주문했다.

빛이 바랜 방송 출연사진들.

방에 들어서면 쿰쿰한 냄새가 나고  썩 깔끔한 느낌은 아니다.

순두부백반.

개인적으로는 어릴때부터 순두부를 이런 식으로 먹어서 이런 스타일에 익숙한데,

빨간 양념들어간 순두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게 낯설다고 한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웃 블로그에서 본 대로 순두부의 끝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직접 만드는 다른 집 순두부와 비슷한 것 같은데...

그래도 시판되는 순두부에 비해서야 훨씬 고소하다.

모두부도 따끈따끈하니 맛나다.

이렇게 양념장을 뿌려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밥말아먹는것도 좋아한다.

뭐 고소하고 맛있긴 한데,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