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 VIVA 아트센터 레스토랑

아무래도 서울에 비해 지방 도시들은  양식에 있어서는 불모지나 다름 없는 편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파인 다이닝을 즐기긴 쉽지 않은데,

그나마 대전에서 괜찮아 보이는 곳에 방문했다.

VIVA 아트센터라는 곳인데, VIVI space와 이름도 비슷하고 컨셉도 좀 비슷하다.

가격은 상당히 센 편이고, 신경도 많이 쓴 느낌이다.

 

 

 외관은 깔끔하다.

상당히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북대전 IC와 화암사거리 중간쯤에 표지판이 있고, 골목으로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지대가 높은 만큼 주변 경관은 좋다.

 

 

 1층은 베이커리 및 까페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3층은 갤러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은 씨엘로...인듯?

 

 

 내부는 상당히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테이블은 10석 남짓.

일찍 가서 텅텅 비었는데, 실제로 식사가 끝날 쯤에는 자리가 가득 찼다.

 

 

 테이블.

 

 

 갤러리가 있는 만큼 그림도 걸려 있다.

 

 

 식전빵.

치아바타가 꽤 맛있었다.

아래에 베이커리가 있는데 거기서 굽는 빵인지는 모르겠다.

 

 

 토마토 수프.

상큼해서 좋다.

 

 

 셀러드인데 그냥 맛있게 먹었다.

왼쪽 하얀건 플레인 요거트.

 

 

 내가 좋아하는 오일 파스타인데, 토마토를 넣고 볶아서

특유의 감칠맛이 난다.

이거 꽤 맛있었다.

 

 

 셔벗.

 

 

 스테이크.

메뉴판이 기억이 안나는데, 스테이크였던 것 같은데 모양새는 로스트 비프에 가깝다. 물론 맛도...

 

문제는 저 플레이팅인데,

기왓장 같은 재질이라 칼질을 하면 칠판긁는듯한 기분나쁜 소리가 난다.

이게 상당히 신경쓰이는데, 이건 좀 바꾸는게 좋을 듯.

 

 가니쉬가 특이하게 생겼다.

 

 고기는 매우 부드러웠다.

하지만 고기 특유의 감칠맛이랄까? 그건 좀 덜한 듯.

 

 

 옥수수 페이스트?

상당히 점도가 높아 특이한 식감이다.

 

 

 바닐라 젤라또.

 

 

 마무리로 홍차.

 

서울의 파인 다이닝과 비교하기엔 좀 무리겠지만,

좋은 분위기에서 괜찮은 음식을 즐기기에는

대전에서는 크게 대안이 별로 없을 듯 하다.

 

단점은 높은 가격 (1인 6만 이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신도칼국수  (0) 2013.10.26
[경주]영양숯불갈비  (0) 2013.10.23
[서래마을]담장옆에 국화꽃  (0) 2013.10.04
[서래마을]Mom  (0) 2013.10.04
[광화문]부처스컷  (0)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