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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인어스 600x600 퍼즐매트

원래 거실에 아이가 기어다니거나 굴러다녀도 다치지 않게

알집매트를 깔아놓았었는데,

문제는 이게 거실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다보니 애가 자꾸 맨땅에 가서 논다.

그래서 거실 전체를 커버하는 매트로 깔끔하게 깔기로...

원래는 롤매트를 셀프시공할까 했는데,

찾아보니 퍼즐매트가 더 깔끔할 것 같아서 퍼즐매트로 구입.

 거실 사이즈를 재봤더니 소파 공간을 제외하고 대략 3600x3600mm 정도면 될 것 같은데

그렇다보니 500x500mm짜리 매트보다는 600x600mm 매트가 잘 맞을 것 같다.

게다가 매트 갯수가 적을수록 이음매도 적어져서 청소도 더 쉬우니...

 

문제는 많은 업체가 500x500mm 매트만 취급하고 600x600mm 매트는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다.

알집매트, 파크론, 리코코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600x600짜리중에 저렴한걸 찾다보니 룸인어스 제품이 있더라

800x800짜리도 있는데 (파파폼즈, 엘로니 루미), 이걸 제일 하고 싶었지만, 3600x3600에 맞추기 힘들어서 패스.

 

 

 

사실 룸인어스 제품이 저렴한건 아닌데,

리퍼브를 좀 할인해서 팔길래 모두 리퍼브로..ㄷㄷㄷㄷ

뭐 흠집이나 오염 좀 있으면 어떠랴...=_=

어차피 막쓸건데...

 

 

 

배송이 왔다.

 

 

 

설치하다 보니...

뭐가 부족하다? 

 

 

 

9개가 덜 옴.

알고보니, 4박스로 오는데, 3박스만 배송되고 한박스가 아직 안왔다.=_=

나머지 한박스는 다음날에 도착.

 

 

 

리퍼브이기 때문에, 뒷면에 오염이 있거나, 연결부위 사출불량, 황변 등이 있는데,

대부분 제품은 조립해놓으면 잘 모르는데,

몇 개는 이런 것들이 있다.

 

 

 

주름이 상당히 깊고 길어서 눈에 잘 띄는데,

뭐 리퍼브를 선택한 내 책임이지...

 

 

 

완성.

 

코너나 사이드 부분은 경사가 져 있어서 깔끔하게 구성이 가능하고

매트 개수를 조절해서 집에 맞게 깔 수 있다. 

아마도 이런 퍼즐 매트를 가지고 시공매트로 쓰는 모양인데

시공하는 경우에는 전문가들이 와서 벽이나 문틈 모서리까지 재단을 해서 딱 맞춰준다.

난 그렇게까지 할 생각도 없고, 그리고 매트 아래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틈새에 먼지가 끼는건 어쩔 수 없는 구조이지만

그래도 그 먼지가 아래까지는 침투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실제로 깔아보면 매트끼리 조립하고 나면 딱딱 맞기 때문에, 틈새끼리도 견고하게 밀착된다.

그리고 바닥면이 마찰력이 좋아서, 한장만 깔아도 잘 밀리지 않는점도 장점.

 

색상은 패브릭브라운으로 선택했는데,

밝은 색깔은 나중에 이염되거나 황변되면 티가 잘 날 것 같아서 가장 짙은색으로 선택

생각보다는 그리 진하지 않아서 만족스럽다.

표면은 매끈매끈한 재질이라서, 뽁뽁이도 잘 붙고,

겉면이 살짝 단단해서 바퀴달린 장난감들도 잘 굴러다닌다.

 

두께는 21mm라고 하는데, 전에 쓰던 폴더매트보다는 덜 푹신하지만

적당히 푹신하고 적당히 단단한 느낌. 

층간 소음  감소 목적은 아니고 아이가 넘어져서 다치는걸 방지하기 위한 목적인데

이정도면 충분해 보인다.

 

아직까지는 만족. 오래 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