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 들어와서 잤지만, 시차 때문에 새벽에 깼다.
새벽부터 깨서 책도 읽고 뒤척거리다가 5시 반쯤에 안되겠다 싶어 산책이라도 하려고 호텔을 나섰다.
새벽 5시 반인데 이미 밝다.
낮게 뜬 아침 해가 (사실 새벽이지만) 도시를 비추고 있다.
따뜻한 느낌.
해가 낮게 떠서 반대쪽으로는 눈이 부시다.
호텔 앞의 펍.
가깝기도 하고 맥주맛도 좋아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동안 두 번 갔다.
관광용 배들이 정박해 있다.
붉은 색의 다리를 지나다가
다리 가운데에서 한컷.
풍경이 무척 예쁘다.
붉은색의 다리도 무척 예쁘다.
반대쪽에선 햇살이 쏟아지고
길게 드리운 그림자와 새벽의 한산한 거리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성 이삭 성당 쪽으로 조금 걸어가니 이런 건물과
반대쪽에 성 이삭 성당이 보인다.
이 성당은 전반적으로 브라운 톤이라서 아침 햇살과 참 잘 어울린다.
그 옆의 건물은 아스토리아호텔인데 성 이삭 성당이 바로 보이는 위치.
조금 비싸더라도 저기에 묵을걸 그랬나...
청동 기마상과 함께.
이제 호텔로 돌아간다.
아직 6시인데 호텔 아침식사는 8시부터라 (주중엔 7:30분)
두시간동안 좀 더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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