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콘서트 보러 왔다가 저녁먹으러 간 이치에. 정말 오랜만이다.
너무 일찍 가서 밖에서 기다렸다.
차는 발렛 맡긴 후라 그냥 길을 돌아다녔는데 꽤 추웠다.
개점하자마자 들어가서 사람이 없다.
예전에도 이랬나? 왠지 더 넓어진 느낌.
이런 다양한 메뉴 구성은 반갑지만
이것저것 주문해서 시켜먹다간 금방 지갑이 가벼워진다.
오토시.
맥주 한잔 시키고. (아사히였나 삿뽀로였나...)
겨울이니까 방어.
뭐 맛없을 수가 없다.
칭코나베.
완자가 많이 들어있고 양도 푸짐하다.
따끈하게 먹기 좋다.
게튀김 (카니덴뿌라)
양이 좀 적었다.
이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테고,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신선도나 조리솜씨, 그리고 희소성 면에서 비싸다고 하기 어렵지만
잘 모르는 보통사람이 느끼기엔 확실히 가벼운 곳은 아니다.
요리 세개 시키고 맥주 두잔씩 먹으니 십만원이 훌쩍 넘어 버리니...
아무한테나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가격에 상관없이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이자까야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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