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날이 밝았다.
사실 2박 3일 일정이지만,
첫날 저녁에 와서 세번째날 아침에 가야 하니
온전히 구경할 수 있는 날은 오늘 뿐.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이런것도 준다.
호텔 아침은 쏘쏘.
동물원은 호텔 바로 옆에 있다. 걸어서 3분?
호텔 위치가 좋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
입장료는 180루블 (3500원정도).
저렴하다.
표는 이렇게 생김.
근데 어차피 표 받는 사람은 없어서 그냥 사고 바로 들어가면 된다.
입구는 이런 식.
그리 크지 않아서 한바퀴 다 둘러봐도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입구 바로 우측에 있는 연못.
오리와 거위들이 놀고 있다.
털 고르기.
다음으론 프레리도그.
다들 일어서서 망을 보고 있다.
귀엽다.
상당히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다음은 독수리.
사실 독수리는 여기 말고도 다른데 또 있다.
늠름함.
사슴?
러시아 하면 곰인데...생각보다 크지는 않다. ㅎㅎ
물론 그래도 크지만...
우리가 꽤 깨끗하다.
타조.
오히려 곰보다 호랑이가 더 덩치가 큰 것 같다.
얘는 계속 우리안에서 왔다갔다 하는 중.
사자는 누워서 쉰다.
시라소니는 처음 본 거 같은데 귓털이 무척 귀엽다.
물론 실제로 마주치면 귀엽진 않겠지만...
알파카.
뭔가를 항상 씹고 있다.
낙타.
내가 좋아하는 라쿤.
붉은여우?
이 외에도 많은데, 사진을 많이 안찍어서...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둘러보기 좋다.
그리고 이 즈음엔 원래 흐린날이 많은 것 같은데, 이때는 쨍쨍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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