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근처에있는 이문설농탕
1902년에 문을 열어 123년째 영업중인,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된 식당.
점심시간엔 사람이 바글바글.
김치 맛있다. 깍두기도...
메뉴판.
파는 테이블마다 이렇게 있어서 그냥 알아서 넣어 먹으면 된다.
설농탕 보통 (1.4만원)
약간 고기누린내가 나는 국물에, 고기가 여러점 들어 있고, 밥과 소면이 토렴되어 나온다.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서 알아서 소금간을 해야 하는데, 난 그냥 먹었다.
뭐 워낙 유명한 집이고 블루리본에 미쉐린에 온갖 딱지가 붙어있지만
내가 애초에 설렁탕을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별로 감흥은 없었다.
특이하게 비장(마나)가 한조각씩 들어있는데,
처음에 간인줄 알고 먹었다가 피비린내? 특유의 향이 강하게 나서 알았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맛인데, 나는 불호.
수육 (4.4만)
일반 고기부터 우설, 머릿고기 등 여러가지 부위가 들어있다.
근데 마나(비장)은 여전히 나는 못먹겠다...
맛있는 부위도 있고 뭐 실제로 많이 먹기도 했지만,
그래서 좋았냐고 하면 그닥...
얻어먹었으니 별 불만은 없지만,
내돈내고 올 거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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