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쓰던 팬리스 PC가 메인보드 손상으로 죽었다.
이거였는데, (지난 포스팅 참조)
역시 팬리스에 84W짜리 i7-4770은 무리였던 것 같고 (좀 무거운 작업 돌리면 CPU 온도가 100도에 도달함.)
게다가 보드 자체도 팬리스를 위한 보드가 아니라서,
CPU는 어떻게 쿨링이 되지만 그 외 부품이 원활하게 쿨링이 되지 못한게 가장 큰 원인인것 같다.
비슷한 이유로 첫번째 팬리스 PC도 결국 대형팬 하나를 달아서 쓰고 있다.
역시 팬리스로 쓰려면 TDP가 작은 CPU를 써야 한다는걸 실감.
하지만 팬리스의 꿈을 버리진 못했기에,
이번에는 최소한의 성능으로 절충을 한 후 검색 시작.
사실 처음에는 구글에서 검색을 시작했는데,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찾다 보니 결국 Kingdel 이라는 회사에 도달하게 되더라.
혹시나 해서 Aliexpress에서 검색해보니, 이 회사가 여기서 아주 활발하게 팔고 있었다.
시스템은 Intel NUC 기반의 팬리스 PC이고, 애초에 CPU와 메인보드 칩셋을 함께 쿨링하도록 되어 있는 구조라
저번과 같은 과열의 문제는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애초에 그리고 완제품이니 냉각도 신경을 썼겠지)
RAM과 SSD 포함으로도 살 수 있지만, 포함으로 사나 따로 사서 다는거나 가격도 비슷하고...
세금도 줄일 겸 RAM, SSD 무포함으로 베어본만 구입.
CPU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내가 게임을 하지 않음에도 왠지 그래픽이 괜찮은 CPU를 쓰고 싶어서
HD5500이 들어간 i5-5200이 대신 HD6000이 들어간 i5-5250으로 구입했다.
iris HD6100이 들어간 i5-5257도 있긴 한데, 가격대가 좀 많이 올라가서 포기.
가격은 배송비포함 약 240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일주일이 채 안걸린 것 같은데...
포트나 에어홀 등 구멍이 뚫린 부분의 가공은 좀 거칠지만, 뭐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
뒷면 사진도 찍어뒀던 것 같은데, 사진이 사라졌네...다시 찍기는 귀찮...
뒷면에는 HDMI 포트도 두개가 있고 LAN 포트도 두개가 있다. 그 외에 USB 포트도 네개인가 있고...
원래 HDMI 두개로 듀얼모니터를 쓰던 차라, 듀얼 HDMI는 필수.
RAM 은 저전력 노트북용이 들어가는데, 더 작기도 하고, 팬리스 특성상 발열도 줄이기 위해서...겠지? 아마?
Crucial 960G SSD는 전에 쓰던 거고, 2.5인치 드라이브는 한개밖에 못달기 때문에 OS 용으로 mSATA 260G SSD를 구입했다.
가격이 저렴한 리뷰안의 880k 모델을 주문했는데, 이것때문에 문제 발생.-_-
리뷰안 SSD를 보드에서 인식을 못하는데, 이게 보드의 문제인건지 SSD의 문제인건지를 알 수가 없었다.
판매자는 미리 테스트하고 보낸거니 문제 없을거라고 하고, 리뷰안 측에서는 테스트해볼테니 보내달라고 해서
리뷰안에 PC를 통채로 보냈더니, SSD 문제라고 새 SSD를 꽂아서 보내줬다.
PC 문제였으면 일이 커졌을텐데 (중국으로 다시 보내야 하니...) 다행...
요렇게 쓰고 있다.
좀 쓰다보면 윗면의 방열판이 따끈따끈해지는데,
그래도 CPU 온도 체크 프로그램으로 테스트해보면 60도 정도에 머문다.
풀로드로 돌려보지는 않았지만, 이정도면 만족할 수준.
윈도우 체험 지수는 5.8
BIOS에서 그래픽 메모리를 얼마나 할당하느냐에 따라 그래픽 점수는 좀 달라지는 것 같다.
그 외 점수는 이전보다는 낮아졌지만 비슷한 수준.
CPU 점수가 가장 티나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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