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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Bushe, Teremok

성 이삭 성당을 본 후 오후에 보트 투어를 하기 위해 보트 투어 매표소에 간다.

매표소는 겨울궁전 앞에도 있고 넵스키 대로 중간의 돔 끄니기(Dom knigi) 앞에도 있는데,

겨울궁전은 어제 봤으니 넵스키 대로 쪽으로...


이렇게 가면 되는데, 원래는 지하철을 한번 타보고 싶어서 지하철역으로 걸어갔다.



지나가는길에 본 뮤직바.

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운영이라니...왠지 궁금하다.



성 이삭 성당 전망대를 오르내리느라 운동을 좀 했더니 음료가 마시고 싶어서

지하철역 근처 까페에 들어갔는데



Bushe (Буше) 라는 러시아 빵집 체인이었다.

빵을 꽤 저렴한 가격에 팔고



디저트나 커피도 판다.



뭔가 먹고싶은게 많이 보였는데, 배도 불러서 그냥 커피만.



이동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따로 없고,

그냥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얼음을 넣어준다.



커피한잔 마시고 

원래는 지하철을 타려고 했으나, 그냥 버스타는게 훨씬 간단해서 버스를 타기로

지하철은 그냥 타보고 싶었다. 러시아 지하철은 역이 멋지니까...



5번이랑 22번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에서 내려서 본 넵스키 대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이고, 식당, 상점들이 모여있다.



여기는 넵스키 대로 돔 끄니기 옆에 위치한 보트투어 매표소

사실 보트투어는 시내 어디서든 간판을 짊어진 삐끼들을 볼 수 있으나,

웬만하면 정식 매표소에서 구매하고 싶었다.



가격이 죽 있는데,

가장 아래의 1300루블짜리는 밤 12시 20분에 출발해서 네바강의 도개교가 열리는 것을 감상하는 코스

기왕이면 야경과 다리들을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1300루블짜리를 끊었다.



넵스키 대로를 따라 걷다가 블린이 먹고 싶어서 들어간 Teremok

쪠례목 정도로 발음되는데,

러시아의 국민식당이다.

들어가보기는 처음인데, 마치 패스트푸드점같다.



가게는 깨끗하고,

바로 옆에 넵스키 대로가 보여 좋다.



연어알 블린, 보르쉬, 그리고 러시아식 만두인 펠메니를 주문



보르쉬는 그냥 뭐 항상 맛있다.

근데 아무래도 전에 먹었던것에 비하면 건더기가 부족한 편. 대신 저렴하니까 뭐...



펠메니는 그냥 고기만두 맛.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다.



특별히 가장 비싼 연어알 블린을 주문했는데,

그냥 다른걸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블린 자체는 맛있었는데 연어알과 그다지 어울리는것 같지는 않다.



창밖으론 넵스키대로위로 햇빛이 쏟아진다.


이제 우버를 타고 피의 구원 사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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