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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자미정 결항이 확정된 후 다다음날 항공기를 예약하고 숙소를 연장하고 렌트카와 카시트를 연장하고, 공항에 가서 대체편 및 항공권 교체를 문의하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조금 쉬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제주도에와서 갈치를 못먹었기에, 갈치구이를 먹으러 출발. 숙소에서 멀지않은 자미정이라는 곳에서 갈치구이를 먹을 수 있는 것 같길래 출발. 원래 갈치구이는 추가메뉴인데, 미리 전화로 갈치구이에 밥만 추가해서 먹을 수 있냐고 문의해보니 된다고 하셔서 갈치구이 (3.5만)에 돌솥밥 2(6천원) 주문 가게는 깨끗하고 널직하다. 이날 눈이 많이 내린데다가, 시간도 늦어서 손님은 우리말고 한팀밖에 없었음. 일하시는 분들도 식사하고 계셨다. 갈치구이에 밥만 주문했는데 한상을 다 차려주셨다. 감사합니다. 찌개.. 더보기
[제주 애월]먼치번즈 돌아오는 날 날씨를 보니 비행기가 못 뜰 것 같은데, 일단 포기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애월해안도로에 있는 먼치번즈. 역시나 숙소에서 가깝지만, 이날은 눈이 많이 내렸기에 그냥 차타고 왔다. 이날도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사장님이 좀 늦게 여셨다고 함.=_= 그래서 우리가 첫손님.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날씨 뭐냐...ㄷㄷㄷ 이런 느낌..ㅋㅋㅋㅋ 제주 돈까스 버거 (1.19만원) 꽤나 커다란 돈까스가 끼워져있다. 뭐 두툼하고 괜찮은 돈까스 맛은 괜찮았으나 가격은 좀 비싼편이고 이 때 비행기가 뜨냐 마냐로 걱정이 되어서... 더보기
[제주 애월]삼영식당 아침을 먹어볼까 해서 검색했는데 숙소 주변에 아침식사하는 식당 중 삼영식당이 괜찮아 보여서 아침에 다녀왔다. 이날도 새벽부터 계속 눈이 내려서... 8시 오픈인데 사장님이 조금 늦게 여신 듯? 그래서 첫손님. 원래 몸국으로 유명한 식당인데, 아기도 먹어야 하니 고등어구이도 주문 이런 식당에 고등어구이 1.3만원이 조금 비싸지 않나 생각했는데 큼직하고 기름기가 가득한게 정말 맛있는 고등어였다. 그리고 몸국 등장. 냄새는 그냥 순대국 냄새고,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순대국에 몸이 추가되었다고 보면 됨. 뭐 채소 들어간 순대국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몸국보다 고등어구이가 더 인상깊었음. 더보기
[제주-애월]좋은마트 제주에 있던 동안 우리의 생활을 책임져준 좋은마트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데, 계속 눈이 와서 걸어간 적은 없고 항상 차타고 다님. 조금 큰 동네마트 느낌. 근데 여기의 특장점이라면 간판에 적혀있듯 고기와 회를 판다. 일단 회가 종류도 다양한 편이고 가격도 괜찮음. 초밥도 10개들이 한개에 만원 꼴이니 저렴하다. 근데 못먹어봄.ㅠ_ㅠ 냉동식품류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고 주류도... 심지어 잡화도 판매한다. 뭐 없는게 없음. 이런 느낌. 회를 몇 종류 사다 먹었는데, 이건 어제자 회라서 할인한 대방어 무침. 기대하고 샀는데 그냥 그랬다.=_= 이건 2만원짜리 모듬회. 이건 맛있었음. 판매하는 품목도 다양하고 특히 회와 초밥을 판다는게 큰 장점. 폭설때문에 멀리 못가고 숙소안에 갇혀있었는데, 여기 없었으면.. 더보기
[제주 애월]하가면114 첫날 저녁에는 간단하기 고기국수를 먹으려고 검색. 숙소 근처에 고기국수집이 두 곳이 있었는데, 더 내륙에 있고 저렴한 하가면114 라는 곳에 방문. 개인적으로 해안가와 내륙 두 곳 중에 식당을 고르라면 내륙을 고르는 편인데 이유는 해안가 식당은 왠지 관광식당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게다가 이번 경우엔 가격도 더 저렴하고 평도 좋아서 쉽게 선택. 기본찬. 막걸리가 3천원밖에 안하니 당연히 주문.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ㄷㄷㄷ 고기국수 (8천원) 고기국수는 뭐 그냥 평범하다. 특별히 맛있지도 않고, 그냥 깔끔한 맛. 개인적으론 중면을 선호하는데 소면이라 조금 마이너스. 돼지국밥 (8천원) 오히려 고기국수보다 이 쪽에 만족스러웠는데 국물도 깔끔하고, 고기가 충분히 들어있다. 그리고 의외.. 더보기
[제주 애월]돌밭 12월 말. 2박 3일로 제주에 다녀오...려고 했으나 폭설로 비행기가 결항되어 4박 5일로 다녀왔다. 일단 오전에 제주에 도착하여 첫 끼는 흑돼지. 숙소가 애월이라 애월 부근에서 바다를 보면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돌밭 이라는 곳에서 런치세트 2인분 주문. 밖으로 바다가 보인다. 이날 바람이 미친듯이 불고 추워서 밖엔 못나감. 기본 세팅. 정확한 중량이 나오는게 아니고 그냥 400g 찍어주심. 구워주신다. 창밖으로 바다를 보면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내부는 깔끔한데, 좀 춥다. 고기는 맛있었다. 김치찌개도... 제주 도착하자마자 먹은거고, 아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제주에 흑돼지면 뭐 기본은 하니까... 더보기
[대전]대전 신세계백화점 호우섬 얼마전 대전신세계백화점 호우섬에 둘이서 갔을때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는 세 명이 방문. 이건 내가 주문한건 아니고... 코코넛 음료인데, 달아서 별로였다. 난 그냥 제로콜라 마심. 지난번에 반응이 좋았던 쯔란오징어튀김( 1.8만) 역시나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최고 메뉴. 지난번에 못먹은 꿔바로우도 주문 (2.2만) 이렇게 고기가 실한 꿔바로우는 처음 본다. 거의 일식 돈까스 수준의 고기 두께인데, 품질이 매우 좋은것 치고는 맛은 그냥 그랬다. 이유는 일단 고기 자체는 간이 거의 안되어 있는 느낌이라서... 그래서 그냥 먹으면 싱겁고, 소스를 찍어야 맛이 나는데, 고기가 엄청 실한 것 치고는 뭔가 빠진듯한 맛이다. 간만 잘 맞다면 최고의 꿔바로우일 듯. 블랙 하가우 (9500원) 마라 소롱포.. 더보기
한라산 (관음사-백록담) 오랜만에 제주에 왔으니 또 한라산은 한번 가야지. 작년(2022년) 5월에 성판악에서 백록담에 다녀온 이후로 1년 반 만이다. 이번에는 숙소가 제주시라서 관음사에서 가기로...작년에 성판악은 가보기도 했고... 작년 성판악 갈 때처럼 타임어택까지는 아니지만 이날도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새벽에 후딱 다녀오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엔 겨울이라 눈이 있을 거라서 그렇게 빨리는 못 갈 것 같기도 하고... 5시에 일어나서 김밥두줄 먹고 차몰고 출발했는데 6시... 아니 제주시에서 관음사 가까울줄 알았는데 이새벽에 거의 30분 걸리는거 실화냐? 6시 8분 출발. 비온다고 했는데...우산 가져갈까 말까 하다가 아니 등산하는데 우산을 어케써? 하고 그냥 놓고감. 이시간에 출발하는 분들이 꽤 있다. 백록담까지 갈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