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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도착-대리석 사원-왓 포

부모님을 모시고 태국 방콕-파타야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일단 어머니가 장거리 비행기는 힘들다고 하셔서 동남아. 그리고 패키지를 선호하셔서...

방콕 파타야는 두분 모두 다녀오셨지만 동남아는 어차피 거의 다 다녀오셔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나마 태국은 다녀오신지가 엄청나게 오래되었다고 하셔서 태국으로...


사실은 뭐 여기저기 가고싶은데가 많았는데, 도저히 일정을 맞출수가 없어서 그냥 무난한 패키지로 예약했다

예약상품은 인터파크에서 했는데, 노쇼핑 상품을 하고 싶었지만 

그건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아서 최소출발인원을 맞출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쇼핑이 적은걸로 했는데...그래도 마지막날에는 쇼핑만 했다.



패키지는 처음이라 공항 한켠에 이렇게 여행사 데스크가 있는지도 몰랐다.



저가항공이라 기내식도 간편식.



방콕 파타야 상품은 동남아 여행의 대명사라서

여행사도 엄청나게 많다.


우리는 일행이 9명 뿐이라, 대형 버스가 아닌 소형 봉고차로 이동했다.

차가 작다보니 좁고 더워서 조금 아쉽다. ㅠ_ㅠ



첫날은 도착하니 이미 밤이라 방콕에서 잠만 잤다.

이 호텔은 이름을 모르겠는데 잠만 잤으니 별로 기억도 없고...



나름 수영장도 있다.

혼자 물놀이라도 할까 했는데

밤이 너무 늦은데다가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셔서 포기



아버지가 술을 찾으셔서 호텔앞에 마트로 갔다

여기는 방콕 외곽인지 동네가 뭔가 휑하다.



창 맥주 득템.

태국 맥주가 뭐 딱히 맛있지는 않지만, 그냥 시원하게 먹을만 하다.



이건 밤에 찍은건지 아침에 찍은건지 잘 모르겠는데...아마 밤인듯?



조식은 꽤 잘나온다.



따뜻한 음식도 많고...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맛도 괜찮고 만족스럽다.



호텔 앞은 주택가인데,

패키지로 많이들 오는 것 같다.


첫날 공식 일정은 대리석사원과 왓포 사원 두 군데.



버스를 타고 이동.



먼저 대리석사원에 도착.



파란 하늘, 하얀 건물, 붉은색 지붕의 대비가 멋지다.

아침 일찍 와서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던 것도 좋았다.



아침해가 드리우는 긴 그림자도 예쁘다.



더운것만 빼면...



사원 안은 깨끗하고, 돌의 차가운 냉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태국 마음에 드는데?


화려하다.



단순히 화려할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예쁘다.

개인적으로는 왓포보다도 여기가 더 인상깊었다.



진짜 금박을 씌웠다는 불상.



다양한 형태의 불상이 있는데,

나라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다고 한다.

서로 다른 불상들을 보는 것도 재미.



위의 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



약간 여성스런 모습도 있다.



사원 옆 길도 예쁘다.



햇빛을 받으니 정말 예쁘다.

대리석 사원은 그다지 크지 않아 한시간 정도만 보고 바로 왓포로 이동.



왓포는 대리석 사원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건 이런 탑들.



탑이 엄청나게 많다.

가까이 가서 보면 그냥 타일을 붙인 거지만,

멀리서 보면 꽤 멋지다.



건물과 탑의 대비.



꽃들이 예쁘게 피었다.



중간중간 이런 작은 동상들이 있는데,

저마다 다른 자세를 하고 있다.



중국식 석상도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큰 탑들은 역대 왕의 탑이라고 한다.



하늘높이 솟은 탑들.



이 건물 안에는 유명한 와불상이 있어서 필수 관람코스라고 한다.



일단 그전에 물한병.

이 물은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



와불 보러 입장.

여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정말 엄~청나게 크다.

건물 안에 꽉 차있기 때문에 한컷에 담기가 힘들다.



그나마 이쪽에서 대략의 형상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들로 붐빈다.



와불의 발바닥에는 이런 조각이 새겨져 있다.



밖으로 나와서 사원안을 둘러본다.



한적했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사람이 너무 많은게 흠이다.



건물, 탑, 불상



수많은 불상들.



건물을 돌아가서



이런 회랑도 있다.



여기는 실제로 불자들이 들어가는 곳인데

나는 불자도 아닌 데다가 줄도 길어서 그냥 밖에서만 봤다.



파란 하늘이 시원해 보인다.

실제론 엄청 더웠지만...-_-



여기 고양이는 뭔가 좀 날씬하다.



스님들을 위한 무슨 행사같은게 있는 것 같았다.



태국의 첫인상.

무척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