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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산호섬, 악어농장

첫날(정확히는 첫날은 도착한 날이니 둘째날) 관광을 죄다 몰아하고 다음날은 물놀이를 하는 날.



아침에 가이드가 호텔로 데리러 왔다.

호텔 타월을 빌려서 차에 싣고 출발.



아직 아침이지만 시간은 넉넉한 편.

이 때가 9시였나? 그랬다.



배타는 곳 근처 풍경.



저 너머에서 배를 탄다.



여기서 바로 물놀이를 할 수도 있지만, 물이 깨끗하지 않고 백사장도 좁아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산호섬으로 이동한 후 거기서 물놀이를 한다.



배도 많고, 저 멀리 패러세일링도 많이 한다.

나도 옵션으로 패러세일링을 했는데,

엄청 짧긴 하지만 재미있다.



배 도착.



타러 간다.



스피드보트는 속도가 빠른만큼 많이 흔들리는데,

충격이 꽤 있기 때문에 어디 부딛히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중간에 패러세일링 하는 곳에 들러서 세일링을 하고, 그 후 산호섬으로 이동.



산호섬 도착.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전혀 한적하지는 않고, 사람들로 붐빈다.

해변도 차양막과 의자가 빼곡하다.



그래도 바다는 너무 좋다. 

물도 맑고, 수심이 깊지 않아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파란 하늘, 물빛, 그리고 뽀얀 모래.


여기서 제트스키를 한번 타고, 그이후로는 물놀이를 했다.

제트스키도 꽤나 재미있었다.


이번 패키지 여행에서 신기한 점 하나는, 우리 가이드.

보통 패키지는 옵션관광이나 쇼핑을 가이드가 은근히 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심지어는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근데 우리 가이드는 권하기는 커녕 아예 말도 안꺼낸다.

패키지 목록이 쓰인 종이를 첫날 나눠주기는 했는데, 

우리가 따로 물어보거나 요청하지 않으면 전혀 말도 꺼내지 않는다.

심지어는 이건 별로 할필요 없다고 할 정도.-_-

나는 그게 무척 좋았는데, 부모님은 너무 신경을 안써준다고 불만이시다.

근데 솔직히 조금 무관심하긴 한 듯.



실컷 놀고 다시 배를 타러 갔다.

이번에는 배 앞머리에 착석.



기껏 두시간정도 있었는데 

어차피 물놀이는 힘들어서 오래 못하니...



다들 타면 출발. 우리 일행 말고도 사람들이 더 탔다.



달려~



배타는게 재밌다.



버스 타는곳에 도착.

바로 앞에 이런 호텔이 있는데,

여기서 발을 씻었다.



우리가 배를 탔던 곳.



빨리 돌아가고 싶다.



버스를 타고,



점심은 삼겹살집.

그냥 평범한 삼겹살인데, 

그럼에도 일정 식당중에 제일 푸짐해서 마음에 들었음.-_-


그리고 호텔로...

다음날 일정이 있긴 했는데, 기억에 남는것도 별로 없어서 따로 포스팅하기는 좀 그렇고,

사진 세장만.

악어농장의 악어쇼.



진짜 호랑이.



파인애플과 망고를 배터지도록 먹었다.

망고와 파인애플은 한국에 와서도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