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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예르미타시 박물관

첫날은 도착해서 바로 잤고, 새벽에 산책은 했지만

공식적인 첫 일정은 예르미타시 박물관.

런던 대영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에 꼽힌다는데,

사실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은 고정이고 세번째는 다른 박물관 (바티칸, 뉴욕 메트로폴리탄)등과 경쟁하는 구도라고 한다.

사실 나는 계속 예르미타쥬 박물관이라고 불렀었는데, 러시아 발음으론 예르미타쉬 정도인 것 같다.



아침에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

사실 근데 중간에 커피 한잔 마셨다.

ATM으로 루블 출금도 좀 하고...



저 너머가 예르미타시 박물관.



전면에 보이는건 옛 겨울궁전으로 예르미타시 박물관의 본관이다.



궁전인만큼 엄청 화려하고 예쁘다.



이 건물은 구 참모본부 건물인데,

그동안 소홀했던 근현대미술은 이쪽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 덕에 모네,고흐,피카소 등의 유명한 작품들은 다 이쪽에 전시.



게다가 이쪽이 줄이 더 적어서 여기서 관람을 시작하는게 좋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표끊고 입장.



입장료는 700루블 정도.



대략 지도를 보니 최상층인 4층에 보고싶은 작품이 많아서 4층부터 시작해서 내려오기로 했다.



드가 



피카소인데, 입체파로 들어서기 전 젊을 때 작품인 것 같다.



부댕 



모네

모네, 고흐, 피카소, 르누아르를 주로 봤다.



사진 찍어도 된다.



르누아르.



이것도 르누아르



이그림은 그냥 눈에 딱 들어왔는데, Charles Hoffbauer라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저 드레스의 반짝거리는 느낌이 눈에 확 들어와서...



이건 누가봐도 피카소



베르나르 뷔페라는 작가인데

그림이 특이하다.



폴 들라로슈의 그림인데

그냥 예뻐서 찍었다.


기본적으로 4층에는 인상파 화가들을 비롯해 나중에는 피카소와 같은 현대그림들도 많아 좋았다.

사실 피카소 그림은 잘 이해 못하지만 고흐나 모네는 좋은데, 안타까운건 고흐의 그림은 별로 많지 않았다.



3층이었던 것 같다.

3층은 좀 더 그림 외에도 장식이나 다른 물품들이 많고



방 자체도 화려하다.

4층은 그냥 흰 벽이었는데...



그림은 고전주의 그림들이고, 방 자체도 고풍스럽다.



창밖에는 운하를 따라 배들이 다니고 있다.



참보본부 건물을 보고 나니 지쳐서

까페에 잠시 들렀다.



반지하 까페인데, 이렇게 광장과 겨울궁전이 창밖으로 보인다.



좀 쉬고 나와서 이번엔 본관인 겨울궁전으로



건물부터가 멋지다.



방금 보고 온 구 참모본부 건물.



본관은 원래 궁전이었기에 내부도 훨씬 화려하다.



천장 벽화도 멋지고



계단도 화려하다.



창밖으로는 네바강이 내려다보인다.



화려함의 극치인 겨울궁전의 방들.



이런 곳도 있고



여기는 서재 느낌인데 분위기가 좋아서 찍었다.



실제로는 약간 어두워서 이런 느낌.



아래로 내려와서



밖으로 나왔다.

별관에서 너무 많이 봤더니 지쳐서 본관은 그냥 적당히 보고 나왔다.



하늘이 참 예쁘다.



한곳으로 흘러가는듯한 구름들.



박물관을 내내 돌아다녔더니 피곤하다.



넵스키 대로.

여기서 쇼핑을 좀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후에는 저녁을 먹고 그 뒤에는 마린스키 극장에서 발레 관람.

빡빡한 일정인만큼 호텔에서 좀 쉬다가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