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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미로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이바나 바쿠에로, 더그 존스

개봉 2006 미국, 멕시코, 스페인

평점 4.5

 

 

전에 봤던 영화지만 다시 봐도 대단한 영화.

포스터에는 판타지라고 되어있지만 일반적인 판타지와는 많이 다르다.

   

사실 판타지가 맞긴 한데..

아이가 나오는 판타지라면 대개 나니아 연대기나 레모니 스니캣의 위험한 대결처럼

동화적인 분위기의 애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상하게 되는 데 반해

이 영화는 철저히 성인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포스터에 언급해 주어야 했지 않나 싶다.

사실 15세 관람가라는게 이해가 잘 안되는데 아마 영등위에서 판타지라니 그냥 적당히 15세를 준게 아닌가 싶다.

   

일반적인 판타지인것처럼 선전을 잘못 했기에 개봉당시에도 그다지 인기가 없긴 했지만

사실 그렇지 않더라도 만인에게 사랑받을 영화는 아니다.

일단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고

영화의 분위기도 너무 어둡다.

여하튼 보고나서 상쾌한 류의 영화는 절대 아니고, 보는 중에도 꽤나 심적 소모가 많은 영화.

실제로 영화평들을 보면 일반적인 판타지인줄 알고 봤다가 놀란 사람들의 혹평이 많다.

   

그럼에도 지금껏 본 영화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몇개의 영화중에 하나고

평론가들이 뭐라고 하던 난 이 영화가 좋았기에 과감하게 4.5점을 준다.

5점을 못주는건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ps. 이 영화의 감독인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감독뿐 아니라 기획이나 제작자로 여기저기 영화에 참여했는데,

감독의 색깔이 보이는 영화들도 많지만 전혀 반대의 영화도 꽤 있다.

대표적인게 쿵푸팬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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