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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lton Viewmatic

쓰고 있는 시계들이 좀 정리된 것 같아 포스팅.

첫번째는 hamilton의 viewmatic

사실 맨 처음은 tissot의 PR50이 되어야 하지만 어디다 뒀는지 잃어버렸다. 

사실 잘 차지도 않는 시계기도하고...


hamilton viewmatic은 현재 나오고 있는 Zazzmaster의 조상뻘 쯤 되는 모델로,

35mm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가죽줄이 어울리는 정장시계.

오래전 ebay에서 재고품 떨이하는걸 구입해서 150불이내로 구입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300불 이상인 모델이다.



(집 모니터가 어두워서 거기 맞추니까 너무 밝아져버렸네...)

다이얼은 무척 단정하고,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에 인덱스와 핸즈는 금색.

인덱스에는 검은 칠이 되어있어 다채로운 색감이 난다.

다이얼은 그냥 민자는 아니고 패턴이 새겨져 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보이진 않는다.

여러모로 가격대비 디테일이 좋다.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 흠집은 좀 많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 



요즘 기준으로는 크기가 좀 작지만, 원래 예전 정장시계라는 것들이 대부분 이 사이즈다 (35mm)

대부분 정장시계가 그렇듯 방수는 30m라서 물에 담그기는 꺼려지지만, 대신 스크류 용두가 아니라서 밥주기 편한 점은 장점이다. 



두께는 10mm가 조금 넘지만, 돔유리라서 그런거고 실제 두께는 더 얇게 느껴진다.

PR50이 9mm가 안되는데, 느낌으로는 hamilton이 더 얇은 느낌이다.



게다가 시스루백.

무브는 2824의 기본형으로 그다지 볼 건 없지만, 구입했을 당시에는 멋지다고 생각했다.





ETA2824-2

38시간 리저브에 초당 8진동(28800bph), 25석. Hack 기능과 수동 감기도 갖추고 있다.

워낙에 많이 만들어지고 여기저기 저가 시계들에 쓰이는 무브먼트라서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실제로는 역사도 오래되고 구성도 좋다.

밸런스 휠의 크기도 상당히 큰 편이고, 내구성도 좋아서, 실제로 최근 이를 수정해서 tissot 시계들에 들어가는 powermatic 80의 경우에는

80시간 리저브에 6진동으로 진동수를 줄이고도 COSC 인증을 받을 정도다.



원래 가죽줄은 너무 낡아서 최근에 줄질을 하면서 D버클도 달아줬다.

개인적으로는 단방향 D버클을 선호하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양방향으로...

가죽줄은 방수 가죽줄로 구매했는데, 어차피 방수가 30m라서 물에 차고 들어갈 일은 없겠지만 땀이 스며들지 않아 좋다 



저렴하게 구매해서 참 잘 쓰고 있는 시계.

오버홀 주기가 훨씬 지났는데, 오버홀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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