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걸 올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뭐 그냥 참고삼아 올려둡니다.
낙성대에는 은근히 중국집이 없습니다. 사실 흑룡강외에는 본 적도 없는 것 같네요.
유성이라는 막강한 곳이 있긴 하지만 가게 이전으로 지금 문을 닫았죠.
그 와중에 낙성대에 중국집이 하나 생겼다기에 지나다 들렀습니다.
그냥 지나다 들른 거기에 카메라도 없고,
혼자 가서 사진 찍기도 뭣하고...폰카가 힘을 쓸때죠.
낙성대 파출소 옆의 펍인 텍사스팜 맞은편에 있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그냥 동네 분식집 분위기입니다.
배달은 하지 않고 포장만 된다고 합니다.
주방에서 요리 하시는 분이 두분. 주문과 계산 담당하시는 아주머니가 한분.(누가 사장님일까요?)
메뉴는 단촐합니다.
이거 보니까 왠지 김밥x국이 생각나네요.
가격도 그렇고...간단하게 먹는 분식집 분위기?
솜씨를 보려면 짬뽕을 주문했어야 했는데,
그냥 짜장이 먹고싶어서...
미리 만들어둔 소스인데...
모양이나 향으로 보아 예감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소스는 동네 중국집보다 못하고 (만들어 둔거니)
면발은 나름 수타이지만 딱히 좋다고는...
군만두도 시켜봤는데 기성품입니다.
워낙에 가격이 저렴하니 뭐 별로 불만은...
주문하니 아주머니가 냉동고에서 꺼내서 봉지를 뜯으시더군요.
혼자 가서 탕수육을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예전에 유성에서도 일반 짜장을 주문했을때 별로였던 걸로 기억나는데...
여기도 요리는 괜찮길 바래봅니다.
제가 워낙 호기심이 강하니 가서 짬뽕에 탕수육 정도는 다시 먹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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