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사월에 보리밥

종로에서 배고픈길에 그냥 들어간 집입니다.

사실 밖에 나온 메뉴판에 생선구이가 있길래.-_-

생선구이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요새 웰빙쪽으로 식단을 변경중이라...

   

   

   

체인점입니다.

종각역 10번출구로 나와서 청계천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보이는군요. 

   

   

   

상당히 쾌적하고 넓습니다.

5800으로 찍은건데 뒷뚜껑 안따고 찍었더니 빛이 번졌네요.

사진 찍을때마다 뒷뚜껑을 따야하나.-_-

   

   

   

메뉴는 몇가지 없습니다. 보리밥정식(7500원)과 고등어구이정식(8500원) 주문.

아마도 밑반찬은 공통으로 나오는걸테고, 나물과 채소는 보리밥용이겠죠?

빝반찬은 평범합니다. 다만 물김치는 에러. 너무 달더군요. 

   

   

   

보리밥정식은 당연히 보리밥이 나오고 생선구이정식은 그냥 밥입니다.

   

   

   

나물은 뭐 쏘쏘...

사실 보리밥정식은 그다지...

보리밥을 먹을거면 차라리 부근의 된장예술에 가는게 낫겠죠?

   

   

   

나름 웰빙을 추구하는터라 조미료는 넣지 않은 것 같습니다.

된장도 무난하네요.

   

   

   

보리밥은 그저 그런데 반해 고등어구이는 꽤 괜찮습니다.

사실 8500원이라는 가격은 종로에 널린 생선구이집들에 비해 비싼건 사실이지만..

쾌적한 곳에서 냄새 안나게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다는 데에 강점이 있을 듯 하네요. 

   

   

   

크기도 크고 기름기도 올라서 좋네요.

굽기도 잘 구워서 꽤 맛있습니다.

다만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뜨겁지는 않네요.

먹다보면 좀 식습니다.

   

   

   

후식이라고 누룽지도 주네요. (핀은 나갔지만...)

   

보리밥은 그저 그랬지만 고등어구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종로3가 골목 안 생선구이집에 갔다가 퍽퍽한 생선에 실망한걸 생각하면...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후식은 호떡.

   

   

   

맛은 있는데...맨날 터져있네요.=_=

전 별 상관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