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봉명동]부연부

TV 에서 맛있는 녀석들을 보다가, 갑자기 딤섬이 먹고 싶어서 딤섬 하는 곳을 찾았더니

대전에는 딱 한곳 검색된다.

봉명동 레전드호텔의 중식당 부연부.

호텔 바깥에 이렇게 바로 입구가 있다. 물론 이리 통해서 로비로도 갈 수 있고...

식당 내부.

딤섬을 먹고 싶어서 온 거니까 

식사나 요리 없이 오직 딤섬만 주문.

구채교.

부추와 새우가 들어간 딤섬.

찍어먹을 건 없냐고 했더니, 간이 되어 있으니 그냥 먹으면 된다고...

피도 쫄깃하고 새우의 탱탱함도 잘 살아있다.

상당히 괜찮은데?

소매.

돼지고기 표고버섯 새우가 들어갔다는데,

내부는 다 곱게 갈려 있어서 구별은 안된다.

새우 맛도 나고 돼지고기 맛도 나는 묘한 맛.

근데 구채교는 피의 식감이 좋았던 데 반해, 소매는 피는 그냥 형태를 유지하는 정도의 느낌이다

소에 매우 얇게 딱 달라붙어 쉽게 찢어진다.

하지만 구채교와 달리 내부가 한덩어리로 붙어 있기 때문에 먹을때 흩어지는 일은 없음.

XO장의소포

중국식 만두.

빵 부분이 상당히 두꺼운 데 반해 소는 많이 안들었다.

이건 난 그냥 그랬음.

반면에 일행은 좋다고 했고...

간중 우육.

소매의 피의 느낌이 여기 잘 나타나 있는데, 피는 완전 불어서 그냥 소에 달라붙어 있는 형태.

별로 신경이 쓰이는 건 아니지만...

내부는 이런 식으로 고기 완자처럼 되어 있다.

이건 그냥 쏘쏘.

마지막으로 하교.

새우가 들어간 딤섬.

내부에는 간 새우와 샐러리가 조금 들어있다.

이건 구채교처럼 마음에 들었다.

대체로 새우가 들어간 건 상당히 괜찮고, 나머지도 먹을만 하다.

근데 양은 얼마 안되는 데 비해 가격이 꽤 나가는 편. 뭐 딤섬이란게 원래 그렇지만...

게다가 보통 우리처럼 딤섬만 먹지는 않으니...

사실 딤섬만 먹으니 좀 느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