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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PC 두번째

미루고 있었던 두번째 PC 조립을 어젯밤에 끝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첫번째보다 훨씬 더 오래걸렸다.

ㅠ_ㅠ



부품들. 이번 컨셉은 컴팩트라 부품 크기도 대부분 크지 않다.



문제는 모드컴의 200W DC to DC power.

이게 연결단자가 너무 부족하다.

보드연결단자 외에는 이전 IDE용 파워, FDD용 파워, 그리고 SATA 한개 끝.

그럼 하드는 한개밖에 달지 말란 얘긴가?



요개 딱 한개있는 SATA 선.

 단자라도 두개 달아주지...

인심 참...



결국 지난번 컴 조립때 쓰다 남은 케이블에서 SATA 단자를 분리.

생각보다 편하게 되어 있네?

납땜 안해도 되어 다행이다.



좀 보기 지저분하지만 이런식으로 한개 완성.



오늘의 주인공 ZENO3 무소음 케이스.

CPU의 열을 히트파이프를 통해 본체로 분산시켜 냉각시키는 특이한 구조다.

비슷한 케이스가 몇 개 있지만 (예. Steacom의 FC 시리즈)

국내에서 정식판매하는건 이 케이스 뿐이다.



CPU 열을 냉각시키기 위한 팬이 케이스 양쪽에 달려 있다.



케이스 전체가 알루미늄이고, 두께도 상당하다.

무게도...



지난번엔 mATX 보드를 썼는데 이번엔 더 작은 ITX.

ITX는 처음 써보는데 정말 작다.



CPU도 이전과 동일한 i7-4770


 

동봉된 써멀 그리스가 점도가 많이 높다.



그래도 한번 문대면 잘 퍼진다.



CPU 열을 본체로 전달하는 히트파이프 세트.



요건 CPU 열을 위의 히트파이프로 전달하는 블록...이지만 여기도 히트 파이프가...



문제는 또 전원에서 발생.

DC-to-DC 파워를 케이스 앞쪽 혹은 뒷쪽에 설치할 수 있는데...

파워가 얘네가 예상한 것보다 컸나보다.

앞에 설치하자니 하드 설치할 공간이 없고..

뒤에는 안맞는다.



결국 이런식으로 야매로 설치부를 만들고



요렇게 설치.

근데 그러다보니 그래픽카드 슬롯을 가렸네.

어차피 설치할 생각도 없었지만 이걸로 향후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해 졌다.



SSD는 지난번과 같이 삼성 840 pro와 Crucial M500의 조합.



요렇게 두개 달린다.



설치하고.



사진 하나로 끝났지만 이거 조립하다 정말 열받아서 때려치울뻔...

일단 설치도 힘들지만 처음에 써멀 그리스를 너무 막썼더니 마지막에 모자라서...

이전에 조립하다 남은거 마지막까지 쥐어 짜서 썼다.

CPU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할 것 같다.

이짓을 다시 하고 싶지도 않고...



선정리는 대충...



파워는 이런식으로 대강 설치.

그래도 고정은 된다.



SSD 인식 잘 되는거 확인하고...



윈도 설치.

근데 같은 CPU 같은 RAM 같은 SSD인데 프로세서 점수가 0.1점 차이나네...

그냥 오차범위겠지? 


이번에도 ODD는 설치만 해놓고 케이블이 없어서 연결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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