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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의 라이딩.

비오는날은 안타는게 원칙.

하지만 타다가 내리는 비는 어쩔 수 없다.

   

꽤 오래전 사진인데 여의도에 가다가 중간에 비가 오기 시작.

처음엔 물 안튀게 천천히 달리다가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

결국엔...

   

 

이때는 미벨타던때라 클릿슈즈는 아니고 그냥 운동화.

왼쪽이 나.

   

이렇게 타고나면 대대적으로 세차를 해줘야 한다. 이날 집에 새벽 2시에 들어왔기에 세차는 다음날로 연기.

   

   

베란다에서 세차후 말리는 중.

P8은 4130크로몰리 바디라 관리 제대로 안하면 녹슨다.

   

그리고 한동안 비오는날 라이딩은 안하다가 (당연하지)

얼마전 제대로 우중라이딩을 감행.

   

   

사실 비는 매우 살짝 내렸는데..

문제는 며칠동안 내린 비로 한강이 넘쳤음.

낙성대-사당-이수거쳐 한강으로 나갔는데...

   

이미 자전거도로는 진흙탕.ㄷㄷㄷ

불도저들이 진흙치우는 작업중.

   

가다가 바퀴가 잠겨서 잘 안나가길래 재빨리 클릿을 빼고 발을 땅에 짚었는데 

....푸욱?

발목까지 진흙속으로 -_-

   

그러니까 대강 어떤 상황이냐면

   

   

대략 이런 상황.

정확히는 저렇게 물에 잠긴 상황은 아니었는데 대신 10센티 가량의 토사가 깔려있었다.

   

어찌어찌 집에 오긴 했는데...

   

   

대략 이런 상황. 이건 뭐 MTB도 아니고...

   

게다가,

   

   

그래도 오는동안 다리에 묻은 진흙이 말라서 좀 덜해보이는게 이정도.

   

   

신발은 이런 상태.

   

타고 오는것보다 진흙 씻고 털어내고 정리하는게 훨씬 힘들었음.

게다가 자전거를 호스로 물세차했는데, 다음날 보니...

   

   

깨끗하다?

   

   

   

그럴리가-_-

물세차만으론 안됨. 닦아줘야함.

더 문제인것은...

   

   

   

녹슬었다. ㅠ_ㅠ

   

   

   

페달도...

   

여튼 녹지우고 닦고 재정비하는데 엄청난 노력과 정성이...

   

결론 : 비올땐 타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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