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3번국도를 타고 멀리까지 가볼까 생각했는데 누나가 왔다.
누나집에 TV를 가져다줘야 하기에 (그리고 점심도 같이 먹어야 할듯)
아침 8시에 출발.
근데 어차피 더워서 일찍 출발할 생각이었음.
3번국도 타고 그냥 계속 직진. 광주 지나 곤지암 지나 이천까지.
이번엔 저번처럼 엉뚱한 길 말고 3번국도만 정직하게 타고 감.
그런데 이 3번국도란 놈이 평지구간이 거의 없다.
거의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
게다가 왜 아침부터 이렇게 덥지?-_-
중간에 서서 쉴만한 데도 없고 계속 달리기만 해서 찍은 사진은 한장뿐.
Token 카본 물통케이지를 하나 얻었는데
이게 잡는 힘이 약할 뿐더러 물통 아랫쪽이 걸쳐지는 면적도 작아서 일반 생수통은 그냥 흘러버린다.
집에 있는 물통을 다 꽂아본 결과 그나마 맞는 유일한 물통....은 아니고 서울막걸리통.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한번 빠져서 나뒹굴었음.
게다가 기분탓인지 물맛도 좀 이상함.
생각보다 우리집에서 이천은 가까워서 우리집-이천시청까지 40km정도.
다음엔 가서 쌀밥정식이라도 먹고와야지.
'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날의 라이딩. (0) | 2009.09.10 |
---|---|
[네번째 자전거]삼천리 Popcorn 3.2 (0) | 2009.09.10 |
[20090809]남산벙개 (0) | 2009.09.10 |
[20090806]퇴근길. (0) | 2009.09.10 |
[20090802]남한산성-광주 (0) | 2009.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