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날씨도 좋고 여기저기 축제도 많이 하기에
주말마다 나들이를 다니는 중.
지난 주말엔 세종 전의면의 베어트리파크에 갔었는데
그때 들렀던 한식뷔페가 마음에 들어서, 그 다음주에 또 갔다.=_=
사실 베어트리파크 단풍길이 오픈해서 가봤는데, 너무 일렀는지 단풍이 하나도 없어서
그 다음주에도 다시 가려고 겸사겸사 간 건데,
밥먹고나니 베어트리파크 주차장이 미어터져서 그냥 다른데 감...
결국 밥먹으러 온 셈.-_-
세종시 전의면 베어트리파크 근처에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세종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고, 완전 시골이라고 보면 됨.
가격은 성인 만원.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 영업만 한다.
지난주에 왔을때는 좀 늦게 (2시쯤)와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엔 점심때 왔더니 거의 미어터지는 수준.
게다가 관광버스타고 단체로 오는 손님들도 있어서...ㄷㄷㄷ
가운데 음식이 놓여 있고 좌우로 자리가 있다
제육과 오징어볶음이 있는데
뭐 맛은 그냥저냥.
오징어는 당연히 냉동일테고...좀 딱딱한 편.
오리고기도 있고,
이건 돼지고기 양념 수육 정도로 보면 되겠다.
육개장과 된장국, 호박죽, 숭늉
신기하게 찹쌀도넛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맛있다.
한식뷔페에 잔치국수는 빠질 수 없고
돈까스, 순살치킨, 생선튀김.
돈까스는 공장제라 별로고, 치킨은 갓 나왔을때는 맛있다.
생선튀김도 생긴거보다 맛남.
두부김치는 안먹어봤고
떡볶이는 카레가루를 넣으시는건지 카레 맛이 좀 난다.
여기는 한식 반찬류.
생각보다 밑반찬이 괜찮다. 특히 겉절이가 맛있음.
파스타가 하나 있는데,
특이하게 토마토 소스가 아니라 오일소스임.
파래 너 오랜만에 본다.
또 상추랑 오이가 제공되는 점도 좋다 (쌈장도 당연히 있다)
잡채는 좀 짠 편이고,
양념게장은 게가 무척 작지만 양념은 맛나다.
회는...뭐 그냥 있다는 데에 의미를 두는 정도.
편육은 살코기는 거의 없고 콜라겐만 있어서...
인절미도 있고 과일도 두세가지 있다. (이날은 오렌지와 사과)
얼음동동 식혜.
맛은 뭐 괜찮은것도 있지만 대체로 뷔페 음식 생각하면 되고
그래도 만원에 이정도인데 불만 가지면 도둑놈 심보지...
사람이 엄청 많고 정신이 없으니 주의.
음료는 따로 없고 물은 정수기에서 떠다 마시면 된다.
아님 뭐 숭늉이나 식혜 마셔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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