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티엔란

천안 테딘 워터파크에 놀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뭐 준착한식당에 선정되었다는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궁금함에 들렀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건강보다는 맛을 더 생각하는 편이긴 하지만, 맛도 생각외로 괜찮다고 하는데다가

원래 중식을 좋아하는 터라 호기심이 동했다.

생각보다 주말인데 사람이 많다.

기본찬. 중식당과 중국집의 중간정도?

저 단무지도 직접 담근 것 같던데, 

맛은 좀 그랬다.

재료에 상당히 신경쓴다는 말.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자부심이 대단하다.

가격은 일반 중국집 수준.

꽃탕수육.

생각보다 맘에 든다.

일반적인 중식당의 탕수육은 아니지만

비주얼이나 맛 모두 괜찮았다.

다만 소스가 맛이 강한게 흠.

고기가 상당히 실하다.

짜장면은 쏘쏘.

색깔이 약간 입맛이 당기지 않는데, 맛도 약간 심심했다.

비빈 짜장면처럼 맛없어 보이는 음식이 없다고 하던가...

짬뽕은 꽤 맘에 들었는데,

무조미료라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다

묵직한 맛은 아니고, 깔끔한 맛.

무엇보다 재료들이 신선한 것 같아 좋았다.

야채들이 질이 좋다.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건강한 맛이다.

그만큼 뭐 맛난 중국집과 비교하면 안되고,

짬뽕이 가장 맘에 들었고 탕수육도 괜찮았다. 짜장면은 좀...

동네에 있었으면 자주 갈만한 집.

근데 천안이라 멀어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