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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pool]Climbing Hangar

둘째날.

 

숙소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숙소 창밖을 보니 흐리다.

이날 출장 일정이 끝나고 보니 비가 오길래

관광은 무리인 것 같고, 뭘 할까 하다가 

클라이밍 짐이 있길래 거길 가기로 했다.

찾아보니 몇 군데가 있는데, 

그 중 클라이밍 행거라는 곳이 평도 좋고 운영시간도 넉넉하길래 (오전 6:30~밤10:00)

버스타고 출발.

 

 

 

꽤나 외진 곳에 있다.

 

 

 

저기 가운데 보이는 입구로 들어왔다.

하루 입장권은 11파운드에 암벽화 대여가 포함된다.

근데 문제는, 나는 현금만 들고 왔는데 현금은 안되고 카드로만 결제 가능.

난처해서 다시 숙소로 다녀와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면서, 돈내지 말고 그냥 하란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들어오자 마자 벽들이 쭈욱 있는데, 

물론 예전 포틀랜드의 Rock Gym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가 꽤 있다.

다만 빅월은 없고 다 낮은 볼더링 위주.

 

 

 

색깔별로 레벨이 구분되어 있는데,

노랑 보라 파랑 뭐 이런 식이었던 것 같다.(기억안남.=_=)

대부분이 10개 내외의 짧은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대신 루트의 개수가 엄청 많기 때문에 지루하진 않을 것 같다.

 

 

 

메인 공간에만 해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여기도 있고...

 

 

 

반 층을 내려가면 이렇게 여자들만 모여있는 공간이 있는데,

뭐 그냥 여자휴게소 같은건가 보다.

앞에 사물함은 문이 없어서 좀 불안했는데,

뭐 다들 문제없이 넣고 다니니까 나도 그냥... (물론 휴대폰은 들고다님)

 

 

 

여자휴게소 왼쪽에는 이런 곳이 있는데,

아이들용 공간인것 같다. 아무도 없었음.

 

 

 

여자휴게소 오른쪽에 통로가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새로운 공간이 등장.=_=

넓이는 위의 메인 공간 정도의 넓이인데,

모르고 위에서만 할 뻔 했네...ㄷㄷㄷ

 

 

 

밖으로 연결되어 있다.

근데 이렇게 뚫려 있으면, 돈안내고 막 들어와서 하다가 가도 아무도 모를 것 같다.-_-

 

 

 

이쪽은 위의 메인 공간보다는 사람이 조금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많은건 마찬가지.

 

 

 

물론 쉬운 것들도 있지만, 대체로 조금 더 난이도가 있어 보인다.

 

 

 

사실 너무 오랜만에 갔더니 전완근 피로가 너무 일찍 와서

별로 많이 못함.=_=

 

 

 

이제보니 여기도 오른쪽에 색깔별 레벨표가 있네.

쉬운 것부터: 회색-연두-주황-파랑-보라-빨강-흰색 순서.

 

 

 

남자는 반바지, 여자는 레깅스가 국룰.

 

 

 

여기는 이렇게 보관함이 근처에 있어서, 짐을 보면서 운동하기는 더 좋을 것 같다.

 

 

 

밖으로 나가니 균형잡기용 외줄타기가 있던데,

나도 해봤지만 잘 안되더라.=_=

 

 

 

본의아니게 공짜로 잘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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