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나서, 온김에 폭포 위쪽 동네의 와이너리를 구경하기로 했다.
가장 유명한 Inniskillin은 12년전에 왔을때 가보기도 했고,
온라인으로 투어 예약이 안되는 것 같아, stratus로 가보기로 했다.
이 지역은 정확히는 Niagara falls는 아니고, Niagara on the lake인데, 뭐 그냥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니까...
건물 전경
방문자가 우리밖에 없었다.=_=
건물 내부는 무척 정갈하고 멋지다.
적어도 내부는 이니스킬린보다 훨씬 멋짐.
저기 보이는 분이 와인 설명을 해주심.
참고로 위플래시에 플레쳐 교수 역으로 나오는 J.K 시몬스와 외모가 흡사하시다.
테이스팅 공간.
바깥을 잠깐 둘러봤는데,
날씨도 좀 흐렸고 (조금 있다가 비도 왔다)
사실 건물 하나 외에는 그냥 밭이라서 크게 볼건 없다.
그래도 건물 내부는 멋짐.
작업 중이라고 한다.
이런 공간도 있네.
포도밭.
투어는 온라인으로 봤을때는 마감이었고,
그냥 테이스팅 메뉴를 맛보기로 했다.
두 종류의 테이스팅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위의 stratus signature flight를 선택.
화이트 한잔과 레드 두 잔, 그리고 마지막은 아이스와인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처음 마신 Stratus white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두번째 Stratus petit Verdot은 전혀 내취향이 아니었고,
세번째의 Stratus Red는 그나마 좀 나았음.
마지막의 리즐링 아이스와인을 마시려다가
아이스와인이 한종류밖에 없냐고 했더니,
하나를 더 주셨다.
stratus의 아이스와인은 다른 와이너리에 비해 당도가 좀 더 낮다는데,
뭐 비교를 안해봐서 그건 잘 모르겠고...
테이스팅을 끝내고 J.K 시몬스 아저씨가
이동네 와인 역사부터 엄청 오랫동안 설명을 해 주셨다.
외모도 그렇고, 와인에 대해 자부심을 상당히 가지고 계신 느낌.
멋있었다.
화이트가 가장 마음에 들고,
그 와중에 2006년 빈티지 화이트와인이 있길래 하나 구매 (CAD59)
그나저나 아이스와인 한잔 더 주신건 서비스인줄 알았는데 돈 다 받으심..ㅋㅋㅋ
뭐 아주 마음에 든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오래된 빈티지이고,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 구매.
근데 언제 마시게 되려나?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이니스킬린도 한번 들렀다.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 잘 안나는데, 예전 포스팅 보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그때는 와인 투어가 인당 CAD5였는데...참 옛날 일이다.
그냥 슬쩍 둘러보고
와인 공장도 옆에 있고
안으로 들어가서 와인 구경.
vidal은 스트라투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싼 느낌.
근데 어차피 아이스와인 좋아하지도 않고, 와인은 이미 하나 샀으니 패스.
이니스킬린의 포도밭.
이제 점심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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