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일정이 모두 끝나서 토요일 비행기를 타기 전 오전에는 관광을 하기로.
일단 슈테판 성당은 지나가면서는 많이 봤지만 제대로 본 적은 없어서 거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아침 일찍 숙소에 트렁크를 맡겨두고 나왔는데, 이날은 좀 추웠다.
슈테판 대성당을 낮에 사진찍은 적은 처음 인 것 같은데...
역시나 성당이 너무 커서 한 화면에 넣기는 힘들다.
그나마 휴대폰이 화각이 넓어서 외관 사진은 폰으로...
여기는 정문.
첨탑이 보이는 각도에서.
옆에 건물들이 많아 오롯이 담기는 힘들다.
들어서서 내부 사진.
왠지 좀 기운 것 같은데 그냥 넘어가자.
이것도 기울었네..-_-
돌리면 되지만 그냥 귀찮으니 넘어가자.
지하에는 카타콤베가 있다.
성당 맨 안쪽 중앙.
뭔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한 컷.
성당 출입구 쪽으로 한컷.
규모도 그렇고 디테일도 엄청나다.
계단참 하나도 멋지다.
여기는 모차르트를 기리기 위한 곳인 것 같다.
내부는 이렇게...
아침 여덟시 반쯤 되었던 것 같은데...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가 오더니 연습을 시작한다.
운좋게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었는데, 평소 듣는 것보다 훨씬 화려한 곡이었다.
덕분에 파이프오르간에 대해 모르고 있던 몇가지를 알게 되었는데...
두 손으로도 연주하고 발로도 건반을 밟아 연주를 한다. ㄷㄷㄷ
보통 우리가 많이 듣는 곡은 발은 기본 음을 깔아주는 정도인데,
이 연주자가 연주하던 곡은 발로도 현란한 음계를 연주하는데...정말 멋졌다
(아직 연습이 완벽하지 못해서인지 조금씩 틀리고 반복하긴 했지만...)
이분 나갈때까지 한 30분동안 연주를 들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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