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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노 사할린스크]Bar 133

일단 호텔로 돌아왔다.

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생각하다가 찾아보니 

가가린 호텔에 있는 Bar 133이 괜찮다고 해서 거기로...



가가린 호텔은 가가린 공원 한켠에 붙어있는데, 공원을 가로질러야 한다.



저건 도대체 뭐하는 탑인지?



공원을 가로지르다 보니 이런 식당이 보였다.

왠지 괜찮지 않을까 해서 들어가 메뉴를 봤는데...

그냥 백화점식 식당인 것 같았다. 러시아식, 일식, 심지어 한식까지 있더라...

이건 아니다 싶어 원래 가려고 했던 곳으로...



가가린 호텔.



입구는 반대쪽에 있다.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우리 옆 테이블에 러시아 형들이 엄청 많아서 조금 무섭긴 했지만...



메뉴판.



메인 요리.



뜨거운 전채.

가격은 호텔인만큼 꽤 나간다.



맥주 가격도 꽤 비싼 편.

근데 여기도 러시아 맥주는 없다고 한다. 왜 러시아인데 러시아 맥주를 안팔지?



왼쪽의 여자들은 고려인인가 보다.

유즈노 사할린스크에는 고려인이 많은 편이다.



러시아 맥주가 없다고 해서 또 주문한 크루소비체.

그나마 동구권 맥주가...



광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잘 안파는 맥주니까 뭐...



이름은 모르겠고, 새우, 오징어, 조개관자를 구워서 해초샐러드를 곁들였다. (650루블)

해물을 구웠으니 그냥 맛있고, 해초샐러드는 좀 특이했다. 미역같은 느낌인데, 드레싱이 초장이 아니라서? 



돼지고기 샤슬릭 (650루블)

요거 맛있다.

잘 구웠고, 고소하다.

근데 석류는 왜 자꾸 넣는 건지...ㅎㅎ



관자 베이컨말이 (650루블)

맛은 있는데...양이 좀 적다.



맥주 추가.


잘 먹고 돌아간다.



인라인이나 자전거를 타는 곳이 있다.



뭘 파는지는 잘 안보이는데, 노점도 보이고...



작은 까페도 있다.



해가 지고 있다.



이 까페는 못들어가본게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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