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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rus]일곱째-자유일/여덟째 날-귀국

일곱번째 날은....자유일이다

원래는 예비일이 있었는데, 우리가 한번에 정상 등정에 성공했기 때문에 하루가 남은 것.


아침에 일어났는데 숙취가...ㅠ_ㅠ

그리고 비도 온다.



아침은 뭐...포리지랑 계란.

포리지는 너무 질려서 안먹었다.



원래는 이 전일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아나스타샤에게 물어봤더니

아침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미리 얘기했어야 하고, 어차피 비와서 오늘은 안된단다.


그럼...정말 할게 없는데...


점심은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마커스와 필립. 

마커스가 두명인데, 우리 팀은 핀란드 마커스이고, 사진의 마커스는 독일 마커스로...사실 우리 팀은 아니고 10일 일정 팀.

근데 정상 등정일이 우리와 겹쳐서 그냥 같이 다녔다.



저스틴이 어디선가 곰 가죽을 사왔다.-_-

저거 검역에 안걸리나?



식사는 샐러드와



고기와 감자.

역시 맛은 없다. 짜고 노린내나고...



맨날 나오는 파이도 같이...

이건 필립이 채식주의자라 고기 말고 치즈가 든 버전.



할일이 없어서 마커스, 필립과 셋이서 산책을 나섰다.



마을에서 밖으로 쭉 걸어 나갔다.

나가는 길에 본 계곡.



이런 곳도 있고.



마커스가 치즈를 사겠다고 여기저기 마트를 들렀는데

나도 와인을 사고 싶었는데 마땅한게 없다.



길가다가 본 모스크.



아직도 소련의 느낌이 많이 남아 있다.



왜찍었는지 모르겠고...



이런 버려진 건물이 많다.

역시 땅이 넓으니...



날씨는 괜찮아졌다.

아침부터 괜찮았으면 좋았으련만...



알 수 없는 털가죽을 많이 판다.

이런것도 검역에 걸리겠지?



스탈린 양주. ㄷㄷㄷ



저녁은 호텔에서 먹었다.



후우...-_- 답이 안나오는 식단.



그리고 마지막으로 몇명이서 맥주 한잔.

근데 이 맥주 맛없다. 엘브루스 맥주를 마시고 싶었는데 없어서...

이렇게 한가한 하루가 가고...


마지막 날은 귀국일이다.

비행기가 5시 반인데, 열시 반에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너무 이르지만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까 뭐...



아침은 역시 먹을게 계란밖에 없다.



저 밴으로 이동.

인도네시아 팀 네명 그리고 크리스티나와 같이 갔다.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한 컷.



박산 밸리의 풍경이다.



역시나 길에는 소가 많고.



박산 밸리를 나오면 끝없는 평원이다.



신기하게 나무 밑둥에 흰칠이 되어있는데

사람들과 얘기해 본 결과 밤에 잘 보이라고 그런 거라는게 중론...



끝없는 해바라기 밭도 있고.



꽤 멀다. 오른쪽은 옥수수밭.



MinVody 공항 도착.

올 때 출구만 보고 엄청 작은 공항인줄 알았는데 정문으로 들어가니 번듯하다.



시간이 꽤 남아서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신기한건 여기서 다음팀을 픽업하는 안나를 만났다.

다시 인사좀 하고...



국내선 기내식.-_-



국제선 메뉴판.

역시 맥주는 없다. ㅠ_ㅠ



첫번째 메뉴는 Fish로 골랐는데, 영...

일단 뼈도 좀 있고...

올때보다 훨씬 못하다.



두번째 식사는 아침이었는데 정말...후우...


그리고 집에 왔다.

아 힘드네...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지 2킬로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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