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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닭 익는 마을

원래 강남 CGV건물에 있는 유메야 (夢屋, 지금은 이름이 오모야로 바뀌었더군요.)를 가려고 했으나.

내부 공사중 -_-

강남역에 밥먹을만한데가 별로 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그냥 들어간 곳입니다.

   

   

원래 닭익는 마을이라는 체인점은 그냥 닭고기 파는 일반적인 체인점이었는데..

강남만 이런건지 좀 일식으로 꾸며놓았네요.

타이틀도 뭐 고품격 닭요리라나 뭐라나..

   

   

카메라를 안들고가서 폰카사진....=_=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더군요. 일식집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아래가 파인 좌식 자리...편하죠.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깔끔하고 좋습니다.

   

   

   

옆 테이블들.. 여긴 가운데쪽이라 사람이 없는 편인데 가게 전체적으론 사람 많습니다.

   

   

   

밥먹으러 온건데 식사 메뉴가 별로 없네요.

일단 오야꼬동에 치킨 가라아게

그리고 치킨이니 당연히 맥주 주문.

여긴 맥주가 아사히랑 하이트 생맥, 피처 요렇게 세종류밖에 없네요.

많이 마실것도 아니라 그냥 하이트 생맥.

   

   

   

오야꼬동.(7500원)

제가 먹어본 보통의 오야꼬동은 닭고기가 보통 삶아져서 들어있는데 이건 구운 닭고기가 올라가 있네요.

맛은 괜찮은데 양이...너무 적네요.ㅠ_ㅠ

   

   

   

닭다리 가라아게.(7800원) 

튀김 상태도 좋고 닭다리살..하악.

옆의 달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치킨 덴뿌라 (7800원)

내용물은 같은데 튀김옷의 종류가 다릅니다.

가라아게는 튀김옷이 부드럽다면 요건 좀 딱딱하고 바삭한 편.

소스도 요건 소바국물같은게 나오는군요.

개인적은 취향으로는 가라아게가 낫군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듯)

   

   

   

메뉴판 첫장만.

부가세 10% 별도....가 눈에 띄네요.

   

구이종류도 있고 튀김, 샐러드 등등이 있네요.

   

인테리어나 나오는 음식은 깔끔한 편입니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상승=_= 하지만 강남역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뭐...

사실 강남역 아무 술집이나 들어갔다가 실망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여긴 괜찮은 편이네요.

간단히 맥주한잔하기에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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