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이오리

강남 CGV에서 영화를 보려니 그 근처에서 점심을 먹어야겠죠?

사실 평소같으면 좀 먼데 가도 되는데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그냥 부근에서 해결.

그리고 따끈한 국물이 있는 우동으로 결정합니다.

   

그냥 CGV 건물에서 멀지 않은 이오리에 갑니다.

신 논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죠.

큰길가에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실내는 깔끔합니다.

   

주말에 런치가 안되는게 문제.

   

우동치고는 가격대가 꽤 높습니다.

   

특선우동도 마찬가지.

   

오픈키친이고 매우 깔끔합니다.

   

나베야키 우동 (13000원)

계란이 들어가 있는게 좋습니다. 별로 안먹어봐서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저 두부는 맛나더군요.

   

제가 주문한 다마고토지우동 (8000원)

위의 나베우동처럼 날계란이 올라간 걸 생각했는데 그냥 풀어져 나오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걸 시키는건데...

양이 적어보이는데 전혀 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릇이 엄청나게 크거든요. 정말 엄청난 크기입니다.

제가 식당에서 본 그릇중에 냄비빼고는 제일 큰듯.

   

음..맛은...사실 그냥 그랬습니다.

국물도 그다지 좋다고는 느끼지 못했고

무엇보다 면에서 밀가루맛이 많이 나서...

직접 뽑은 면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우동 자체의 맛을 해칠 정도라 그다지 맛있다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분당의 야마다야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근데 가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물론 메뉴 두개 먹어본데다 감기가 심해서 입맛이 정상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가격이 저렴했다면 모르되 이 가격이라면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