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영화보고 나오니 뭔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전부터 가보고싶던 W 버거에 들렀습니다.
수제 버거를 파는 곳입니다.
와규는 일본소인데 호주에서 키웠다는군요.
그럼 일본소일까요 호주소일까요?
잘 모르겠네요. 뭐 사실 관심도 없고...
오픈 키친인데 깔끔하고 좋습니다.
음료는 셀프 (물론 계산은 해야 합니다)
그 옆에는 케첩이나 머스터드 소스등을 역시 직접 가져와 먹을 수 있는 디스펜서(?)가 있습니다.
그나저나 패티를 참숯으로 굽는다고 하네요. 놀랍습니다.
고깃집에서도 잘 쓰지 않는 참숯으로 햄버거 패티를 굽다니...
가격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크라제 버거에 비해서는 저렴하고
일반 패스트푸드점보다는 비쌉니다. 당연한거겠죠?
배가 그리 고픈 상태는 아니기에 둘이서 W버거 디럭스사이즈 한개와 음료를 주문합니다.
근데 보니 옆에 이런것도 파네요?
필라델피아 스틱 치즈케잌인데 제가 좋아하는거라서..하나 구입합니다.
가격은 단돈 천오백원!
버거는 굽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그동안 이거나..
필라델피아 치즈케잌... 저 이거 좋아합니다.
그동안 버거 나왔습니다.
크기는 적당히 큰 편입니다. 레귤러는 좀 작아보이더군요.
둘이 먹어야 하니 반으로 가릅니다.
먹어본 소감은...
일단 패티의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직화의 위력도 있지만 고기 자체도 좋은 것 같네요.
패티에 비해 야채나 부재료의 비중이 좀 적긴 하지만 여튼 꽤 맛있는 버거입니다.
수제버거라니 버거킹과 비교할 건 아니겠고..(물론 버거킹 버거 좋아합니다.)
크라제 버거와 비교해도 맛은 나은 것 같고 가격은 훨씬 저렴하죠(일단 부가세가 붙지 않으니)
옆 사람들 보니 사이드메뉴인 웨지감자도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버거와 사이드디쉬도 먹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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