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가고시마에서 세이로무시(편백나무 찜)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
요즘 한국에도 몇군데 가게가 생기는 것 같다.
동네에 편백찜을 하는 곳이 새로 생겼고 가격도 괜찮길래 가봄.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다.
이 자리는 가게가 자주 바뀌는 곳이라 여기도 얼마나 버틸런지...
가고시마에선 1인에 2900엔이었던걸 생각하면
2인 3만원이라는 가격은 일단 괜찮아 보인다.
기본 반찬은 별거 없고
차돌박이가 오히려 좀 더 저렴한데, 둘 다 먹어보고 싶으니 반반으로 주문.
타이머로 8분을 세팅해 준다.
고기가 얇아서 8분이면 다 익는다고 함.
8분후 광경.
양이 그리 많아보이지는 않지만 뭐 그럴싸하다.
위에 야채를 좀 더 넣어주면 더 좋았겠지만...
이베리코가 차돌박이보다 훨씬 낫다.
차돌박이는 좀 뻣뻣했다.
같이 나오는 오징어 초무침과 날초밥.
이런거 다 합쳐서 2인 2.9만이면 가격에 불만은 없는데
먹고나서 배가 안차서 만나분식에서 튀김 사먹었다.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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