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돌아오는 길에 광양의 섬진강 매화축제에 다녀왔다.
기간은 3월 말까지인데 3월 29일에 갔으니 매우 빠듯하게 다녀온 셈.
사실 매화마을은 광양이지만, 그곳은 이 시기에 차가 엄청나게 막히기에,
섬진강 건너편인 하동으로 갔다.
원래 여길 추천한 일행이 알려준 길인데, 몰랐다면 엄청 고생했을지도...
원래는 다리가 없는데, 매화마을을 위해 임시 부교를 만들어뒀다.
하동쪽은 주차도 편리하고 차도 거의 안막힘.
임시 부교라 사람만 건널 수 있다.
이걸 건너는 것도 나름 잼나다.
매화축제때문에 왁자지껄.
가다가 커피한잔 마시고.
매화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완만한 언덕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거의 끝물이라 꽃이 조금씩 지는 분위기.
매화가 이렇게 생겼구나.-_-
사실 매화 처음 봄...은 아니지만 이게 매화인지는 처음 안 듯.
이정도면 많이 핀 나무.
이정도면 정말 많이 핀 거.
예쁘다.
좀 더 오르니 흐드러지게 핀 매화가 눈을 어지럽힌다.
장관이다.
보통은 옅은 분홍인데, 흰 매화도 있네.
여기가 가장 멋졌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멋지지만
매화도 못지않게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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