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미도리스시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로 이뤄진 그룹 스웰시즌의 내한공연을 보러 서울에 갔다.

공연이 세종문화회관이라 온김에 근처에서 맛있는 것을 먹자고 생각해 찾다가 발견한 미도리 스시.

광화문 골목 안쪽에 있어 쉽게 보이진 않는다.

메뉴판. 저녁 메뉴인걸 감안하면 가격은 괜찮은 편이다.

4만원짜리 사시미 코스로 주문.

예약은 다찌로 했는데 사시미 코스를 먹겠다니까 테이블에 앉으라고 한다, 사시미 코스는 직접 서빙하는 형태는 아닌 모양.

뒷쪽에 룸이 있어서 그리로 안내받았다.

룸으로 옮겨 술한잔.

가격은 이렇다.

아사히를 시켰는데 산토리 잔에 나왔다.

회가 나오기 전에 간단히 오토시와 장국이 나온다.

굴도 괜찮았고 새우장도 맛있다.

2인 구성의 스시.

학꽁치.

뭔지 모르겠다. 광어인가?

대방어도 있다.

맛있다.

흰살 생선인데 뭔지 모르겠고...여튼 쫄깃하니 맛나다.

이건 확실히 도미.

아까미도 괜찮다.

연어는 보는대로다. 굳.

초밥이 조금 나왔는데,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은 정도.

서빙 순서가 좀 이상한데...자왕무시가 나오고.

튀김도 나왔다.

생선구이는 먹을게 거의 없었다.

도꾸리 추가.

식사로 나온 우동.

뭔가 처음엔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가격대비는 좋다는 생각이 들지만, 양이 조금 부족한 듯도...

또하나 거슬렸던건, 룸 바로 뒤에 화장실이 있는데, 방음이 안되어서 밥먹는 중에 다른사람 쉬하는 소리가 청아하게 들렸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