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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마타아시타

연화지 벚꽃을 보고, 밥을 먹을 곳을 찾았다.

돈까스류를 먹고 싶어서...

햐얀집 돈까스와 마타아시타에 전화해 보니 둘 다 별로 대기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먼저 하얀집 돈까스에 갔는데,

 

 

그냥 여길 갔어야 했나...

내부가 좀 좁고 테이블도 너무 붙어 있어서, 마타아시타로 이동.

 

 

 

음...근데 하얀집 돈까스 들렀다 온 사이에,

대기가 좀 생겼다.=_=

30~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실제로 딱 40분 기다린 후에 앉을 수 있었다.

 

 

 

내부는 예쁘게 잘 만들어뒀다.

 

 

 

입구쪽엔 이런 것도 있고...

 

 

 

메뉴는 단촐.

 

 

 

내부가 넓지도 않고, 테이블 간격도 있어서 딱 6테이블밖에 없다.

테이블을 더 두면 안되나? 생각했는데, 테이블을 더 못늘리는 이유가 있더라.

 

 

 

오픈 주방.

 

 

 

테이블도 크고 간격도 꽤 넉넉하다.

 

 

 

배달도 하는 모양.

 

 

 

주방 모습.

기다리면서 찍었다.

서빙도 미숙하고, 음식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려서...

자리에 앉고도 30분 정도를 기다렸다.

 

 

 

물 대신 보리차를 주는게 좋다.

물병이 예전 델몬트 오렌지주스 병 모양인데,

실제로 병 크기는 훨씬 작다.

이런건 어디서 파는 거지?

 

 

 

치킨난반 정식 (1.1만원)

밥과 두부, 샐러드, 미소된장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닭다리살을 튀긴 요리.

뭐 일본에선 흔한 정식 메뉴.

양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치킨 난반을 찍어먹는 소스.

타르타르 소스 계열인데, 피클이 좀 많이 든 정도.

 

 

 

미소까스 정식 (1만)

 

 

 

돈까스 위에 달콤한 미소 소스가 올라간 요리.

 

 

 

고기도 두툼하고 부드러워서 먹을만했다.

뭐 특별한 맛은 아니고...

 

 

 

카니후라이 (게 튀김, 5천원)

카키 후라이 (굴튀김)을 주문했는데 카니 후라이가 나왔다.

카키 후라이를 주문했다고 하니 쿨하게 다시 만들어주신다고...

그리고 게튀김은 어차피 만든거라면서 서비스로 주셨다. 오....럭키.

진짜 대게 다리로 만든거 같은데, 맛있었다. 게다가 5천원에 다리 세개라니 저렴한 느낌도...

 

 

 

굴튀김 (4천원)

4개에 사천원이니 꽤 저렴한데다, 바삭하게 잘 튀겼다.

무척 마음에 들었음.

 

 

전반적으로 정식의 양이 적은 것을 제외하면,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았다. 특히 사이드메뉴들은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았다.

 

 

문제는 운영인데...전반적으로 서빙이나 음식 만드는데 개선이 좀 필요해 보인다.

 

첫번째로 서빙.

일단 대기가 있는데 대기표도 없고, 이름을 적는것도 아니고, 줄을 제대로 서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랜덤하게 밖에나 안에 앉아 있는데, 순서를 어떻게 아는건지 물어봤더니

그냥 순서를 기억한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다.

근데 실제론 늦게온 사람을 먼저 안내하려고 해서 손님들이 알아서 순서를 알려주는 사태가...ㅎㅎ

게다가 주문을 잘못 받거나(우리 경우), 음료를 주문했는데 안나오는 등(옆테이블 경우) 서빙이 많이 미숙해 보였다.

 

두번째로 음식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적절하다고 생각되지만,

솔직히 만드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받지 않아도 되냐고 물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니

실제로 앉고 나서 주문한 후에도 30분 정도를 기다렸다.

우리는 그나마 짧게 기다린거고, 우리 앞의 사람들은 40분 이상 기다렸을 듯.

사람이 많아서 밀린다기보다, 음식 만드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밀리는 느낌.

 

대신에, 무척 친절하긴 했다.

늦어서 죄송하다고 음료수도 무료로 한개 받고, 

잘못 주문받은 게튀김도 그냥 서비스로 받아서 단점을 지적하는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음식이 늦고 주문을 잘못받아서 무료로 서비스 주는 것만 줄어도

가게가 훨씬 잘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솔직히 들어서...=_=

 

여러모로 좀 아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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