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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넛츠 피넛버터 크런치

피넛버터라고 하면 보통 왠지 몸에 나쁠 거라는 느낌이 있는데,

실제로 피넛버터는 불포화지방이 많고 단백질도 꽤 들어있으며, 탄수화물은 적은 건강식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피넛버터는 땅콩 함량이 90% 이상으로,

땅콩 외에 소량의 설탕과 유지, 소금과 유화제 등이 들어간다.

 

그런데 이런 소량의 첨가물마저 들어가지 않은 땅콩버터가 있다길래 구매.

요즘은 무첨가 땅콩버터가 뭐 종류가 많은 것 같지만,

일반 땅콩버터에 비해서는 좀 많이 비싸다. 

전통적으로는 슈퍼넛츠라는 제품이 유명한 것 같은데,  

검색해보니 롯데마트 인터넷 몰에서 500g 한통이 9000원정도이길래 사 봤다.

일반적인 땅콩버터의 두배가 좀 안되는 가격.

 

 

 

바로 전에 먹던 노브랜드 땅콩버터와 비교.

노브랜드 땅콩버터는 3000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구입했었다. 대신 중국산.

 

 

 

처음 개봉했을때 비주얼이 좀 그런데,

무첨가 땅콩버터는 유화제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기름층이 분리된다.

먹기 전에 잘 섞어줘야 하는데, 생각보다 잘 섞이지 않는다.=_=

 

 

 

뭐 여튼 잘 섞어주고 나면 이런 모양이 되는데,

보관하면 얼마만에 또 분리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먹을때마다 섞어줘야 하는 거면 좀 귀찮은데...

(추가)냉장고에 보관하니 다시 분리되지는 않는다. 실온에 보관하면 분리되려나...

 

 

 

이건 노브랜드 땅콩버터.

90%가 땅콩이고, 그 외에 설탕, 식물성유지, 소금이 들어간다.

 

 

 

이건 슈퍼넛츠.

땅콩 100%의 위엄..ㄷㄷㄷ

영양정보에서 보듯, 지방과 단백질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고, 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은 적은 편.

특히 당류는 더 적다. 

포화지방의 경우에도 적은 편이라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인 셈.

 

 

비슷하게 빵에 발라먹는 것들과 비교하면

크림치즈의 경우, 성분의 80%정도가 지방이고 그 중 반 이상이 포화지방.

누텔라는 성분의 반 이상이 설탕이다.

사과잼이나 딸기잼의 경우에도 성분의 상당부분이 당류...

그런 것들과 비교하면 아마 발라먹는 것들 중에는 가장 몸에 좋지 않을까...

 

 

뭐 단맛이 전혀 없어서 엄청 맛없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원래부터 단걸 안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괜찮았다.

노브랜드 땅콩버터와 비교해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단맛이 없다는건 느껴지지만

고소함은 그대로여서 나는 맛있게 느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고, 영 별로라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푹푹 발라 먹어야겠다.

 

(추가)이제 반통쯤 먹었는데, 계속 이것만 먹었더니 익숙해져서 그냥 맛있다.

일반 땅콩버터를 먹으면 더 맛있다고 느끼려나...

냉장고에 보관하니 일반 땅콩버터에 비해 좀 딱딱해서 바르기가 힘들고,

밖에 보관하면 더 부드러워지는데 그냥 상할까봐 냉장고 보관 

가격만 괜찮다면 앞으로도 계속 사먹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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