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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PRESS, LOCOS BBQ

추석 연휴 중 하루는 서울에서 쉬기로 했다.

숙소는 남산의 그랜드 하얏트가 가격대비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 거기로...



근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시간인 3시까지는 시간이 좀 남고...

근처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호텔 바로 근처에 PRESS라는 까페? 바? 가 있길래

일단 입장.



위치가 위치인지라 꽤 비싸다.

낮이지만 커피가 아닌 술을 주문.=_=



일리노이에서 즐겨먹던 블루문이 있길래 그걸 주문했다 (8500원)

일행의 화이트와인은 9000원.



바로 앞에 무슨 대사관이 있었는데 기억 잘 안나고...

위치는 아주 좋다 한적하기도 하고.



맞은편에 LOCOS BBQ라는 곳이 보이는데,

느낌으로는 미국식 바베큐 식당인것 같다.

검색해봤더니 평도 괜찮길래 저녁을 저기서 먹기로...

여기는 호텔에서 걸어도 얼마 안되는 거리라 좋다.


전화 예약은 안되고 현장 예약만 된다던데, 실제로 예약하러 가보니 현장 예약도 4인이상 단체만 된단다. 아님 그냥 기다려야 한다고...


그리고 이태원을 한바퀴 돌고 왔는데도 2시 반.=_=

그리고 배가 조금 고픔.

에라 모르겠다 호텔에 차 세워두고 늦은 점심을 먹기로...



두시 반쯤 입장.



단체손님이 한팀 있고, 시간이 애매해서인지 아주 북적거리지는 않는다.



메뉴는 전형적인 미국식 바베큐 메뉴.

왠지 옛날 생각도 나고...가격대도 장소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2인용 세트메뉴도 있지만, 단품으로 몇개 주문.



바베큐에는 맥주지.

크래프트 맥주만 파는데, 가격은 좀 있지만 맥주 품질이 아주 좋다.

 


철제 그릇. 



파울라너와 골드 에일.

맥주맛은 아주 좋다.



사이드로 주문한 양송이 튀김과 하우스 샐러드.

양송이 튀김이 시그너쳐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다.

튀김 안에 양송이에서 나온 수분이 가득 차 있어 맛있다.

반면에 일행은 별로였다고... 

아무래도 튀김 안에 수분이 많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샐러드는 야채는 좋은데 소스가 너무 많아서 좀 아쉬웠다.



로코스 오리지널 백립 (1.98만)

립에 오랫동안 졸인 애플 소스, 감자튀김과 슬로, 빵까지... 구성은 꽤 좋다.



애플소스의 달콤함이 아주 좋았고,

무엇보다 립 자체가 무척 맛있었다.

보통 립은 지나치게 부드럽게 죽죽 찢어지거나, 혹은 퍽퍽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건 너무 부드럽지 않고 씹는 맛이 충분히 있으면서도 퍽퍽하지 않아서 좋다.

다음에 또 온다면 이건 무조건 주문할 것 같다.



스킨 포크밸리 (1.98만)

쉽게 말해 그냥 삼겹살 구운거...



잘 구웠고 껍질 부위도 쫀득해서 맛있었지만 

이건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거라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다...게다가 사이드도 없음.



맥주 추가 주문. 이번엔 페일 에일. 쌉싸름한게 좋다.



출구에서 한컷.


립의 경우 가격도 적당하다고 생각되고 (위치를 생각하면 더욱 더)

메뉴를 잘 고르면 무척 괜찮은 곳.

스킨 포크밸리는...맛은 있는데 가격대비 립에 비해 좀 아쉽다.



그리고 호텔로 복귀.


밥도 먹었으니 풀장에서 좀 놀았다. 

연휴라 사람들은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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