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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니시키, 라인 까페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12시 퇴실인데 아침에 시간이 좀 남아 풀장에 다시 갔다.

이른 아침에 비가 내렸다 막 그친 참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 좋았다.

근데 추워...



퇴실하고 아침 겸 점심은 이태원의 니시키.

우동집인데, 수요미식회에 나와 유명해졌다고 한다.



단품은 좀 부족할 것 같아서 런치 세트로.

가격은 좀 나가긴 하는데...그래봐야 우동이니까...

나는 유부를 좋아해서 키츠네 정식으로 주문.



막 개점한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다.



키츠네 정식 (1.35만)

우동, 양파튀김, 주먹밥, 자왕무시, 샐러드, 푸딩으로 구성.

구성은 좋아 보인다.



이건 니꾸미조레 (가격 모름.)

소고기 무국맛이라고 써있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딱 그맛이다. 

해장에 좋을 것 같다.



양파튀김은 옆의 텐다시에 그냥 찍어먹어도 되고

우동에 넣어 먹어도 된다. 

난 반반.



작은 주먹밥이 나오고, 옆의 저건 두부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판나코타에 가깝다.



우동은 양이 푸짐한 편은 아니다.

난 수요미식회는 원래 안보는 편이라 못봤지만 

인터넷 보니 누가 면이 지나치게 쫄깃하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쫄깃한 느낌은 아니었다.

내가 쫄깃한걸 좋아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분당의 겐과 비슷한 느낌이고 난 좋았다.


반면에 분당 야마다야나 유후인의 이나카안은 내 기준으로는 조금 퍼진 느낌이었는데

그런 느낌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건지도 모르겠다.


국물은 보통 우동집에 비해 좀 심심한 느낌.

최상의 우동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맛있긴 하다.



잘 먹고 나와서 이태원 산책.

그러다가 크게 라인 캐릭터숍이 있길래 들어가봤다.


구경 좀 하다가 3층에 까페가 있길래 커피 한잔.



음료나 디저트도 아주 예쁘게 잘 만들었다.

압권은 맨 아래의 소세지에 얼굴 찍어놓은거...(잘 안보이지만)



진동벨도 귀엽다.



초코 컵케잌에 커피랑 우유푸딩을 하나 주문.


푸딩은 거의 케잌에 가까울 정도로 dense 했는데, 개인적으론 좋았다.

다만 위의 까만색은 raisin 시럽 같은데, 내가 건포도같은걸 별로 안좋아해서 따라내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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