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생일이었습니다.
제가 밥을 사기로 했는데...
가족들이 참 식성이 많이 달라서 한곳으로 정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뷔페로.=_=
논현동의 씨작이 음식의 퀄리티가 괜찮다길래 (특히 회 종류가)
가봅니다.
건설공제조합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시에는 학동역 10번 출구.
한가지 신기했던건 일요일엔 주차가 무료더군요. (여기 가게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각설하고...음식을 가져옵니다.
먼저 회부터...
석화는 선도가 괜찮았고...회들도 준수한 편입니다.
물론 참치나 이런건 다른곳과 크게 다르지 않고...
한가지 특이한건 방어가 있더군요. 초반에는 배에 가까운 부분도 있어서 잘 먹었는데 뒤로가니 실종.
그리고 홈페이지에는 갈치회와 고등어회도 먹을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이날은 준비가 안되었답니다. 쳇.
의외였던건 생각보다 게가 꽤 먹을만 했습니다.
육회와 중화요리를 비롯한 잡동사니.
특이할 만한 점은 없네요.
우측 상단의 그릇은 소라간장조림입니다.
이건 뭔지 모짜렐라 치즈와 딸기 토마토 올리브의 조합?
위에 녹색은 메생이인듯.-_-
또하나 기대 이상이었던건 간장게장.
꽤 맛있었습니다.
초밥은 연어와 새우만.
튀김과 황태구이.
조개국은 국물이 필요해서 가져온건데 백합살 빼먹는건 좋은데 국물은 그냥 조미료맛.
가장 윗쪽에 초점 나간건 광어지느러미살(엔가와)인데 맛있었습니다. 몇번 가져다 먹었음.
도가니탕도 있네요.
맛이야 뭐 생각하는 대로.
스테이크를 갓 구워주는데 고기도 너무 얇고 고기질도 그닥...입니다.
갈비를 먹어볼까 했는데 미국산이라 패스 (스테이크는 호주산)
밥은 먹어야죠.
밥도둑 간장게장과 김치만 있으면 한그릇 뚝딱.
방어는 맛있는 부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먹습니다.
첫번째 디저트 접시.
와플은 별로고 멜론은 보통.
케잌은 네조각을 혼자 다먹었은걸 보면 평균 이상은 했던 것 같네요.
멜론과 떡을 좀 더 먹어줍니다. 떡은 별로.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그건 사진이 없네요.
마지막은 커피로...
요새 이런 곳에 있는 커피머신은 라떼나 카푸치노까지 만들어주네요. 굳.
전체적으로 이런 류의 뷔페 치고 음식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만.
그만큼 가격도 꽤 높은 편입니다. (4.5만+vat)
그리고 고등어회나 갈치회, 랍스타를 세일링 포인트 중 하나로 삼은거 같은데
준비가 안되었다면 확실히 알려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마키노차야와 여기 비교하다가 이리 온 이유 중 하나는 그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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