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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합덕성당,신리성지,솔뫼성지

예전에 아산 공세리 성당을 갔었는데

당진에 한국 천주교 성지가 있다고 한다.

미리 알고 간건 아닌데, 당진 검색하다보니 알게 되어 겸사겸사 방문.



이런 식으로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처럼 국내판 순례자의 길이 있다고 한다.

솔뫼성지에서 시작해서 합덕성당을 거쳐 신리성지로 이어지는 길인데

산티아고처럼 긴건 아니고 약 13킬로정도의 짧은 길.




순서는 무시하고 먼저 합덕성당부터 갔다.




뭔가 공세리 성당보다는 더 부지가 넓고 평야지대에 있다보니 탁 트인 느낌.




곧 크리스마스라 계단 끝에 트리장식도 해뒀다.




공세리성당은 못들어갔었는데

여기는 열려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예전 한글로 쓰인 글귀가 인상적이다.




교회 옆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종이 있다.




그냥 장식인줄 알았는데...




차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연주가 시작된다.

다시 올라와서 연주 감상.

자동으로 연주되는데 무척 신기하기도 하고, 소리도 예뻤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그건 안올리기로...




성당 뒷편으로도 꽤 넓은 공터가 있는데

순교자들의 무덤과

한국 최초의 카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석고상이 있다.




한쪽엔 이런 한옥풍 건물도 있는데,




역사관이라고...




다음으론 순례길의 끝인 신리성지로...




여긴 그냥 넓은 공터같은 느낌.

왼쪽 건물은 식당인데 코로나때문인지 주말이어서 그런건지 닫혀있었다.




한쪽 끝의 건물 말고는 전체적으로 평지에 구조물 몇 개가 있는 정도.




전체를 보면 이런 느낌.




중간중간 이런 곳들이 몇 개 있다.




저기 사진찍는 커플도 있고...




저 건물이 뭔가 했더니




순교미술관이라고 한다.

근데 지금은 코로나로 폐쇄.




전체적으로 최근에 조성된 건지 건물이 완전 새것 느낌이다.




저쪽으로는 합덕평야가 펼쳐져 있다.




건물에서 공터 쪽으로.




미술관은 못들어가지만 건물이 높은 곳에 있으니 

위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이동네는 산이 거의 없는 평야라 

탁 트인 시야가 장점.

날씨도 무척 좋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잘정돈되어 있다.




나무 형상이 무척 신기한데




왜이렇게 생겼지?




원랜 밥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기왕 온김에 솔뫼성지도 가보기로.

입구에 프란체스코 교황과 김대건신부의 인형이 장식되어 있고




입구는 이쪽.




솔뫼성지는 김대건신부가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야외극장같은 곳이 있고




솔뫼는 지역명이기도 한데

말그대로 소나무가 있는 곳.




멋지게 꾸며 놓았다.




이건물은 뭐지? 하고 가까이 갔는데

알고보니 성당이었다.




들어가보니 ㄷㄷㄷ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색색으로 물든 빛이 들어오는데 ...

정말 멋있다.




이런 형태의 성당은 처음 본다.




성모상 앞에 초와 꽃이 놓여져 있고




입구에는 가시관을 쓴 흉상이 놓여 있다.




구석에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데

생가 앞에 놓인 의자 동상은 프란체스코 교황.




나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신자라면 무척 의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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