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곳인 호산스시에 드디어 방문.
대덕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이 건물 1층인데, 입구는 뒷쪽에 있다.
건물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8명이 앉을 수 있는 다찌밖에 없고, 예약제로 운영.
점심 8명 저녁 8명밖에 못받기 때문에 예약이 쉽지 않다.
기본 상차림.
에다마메와 채소.
요새 생채소가 좋아서 많이 먹는 편인데 이날도 좀 많이 먹었다. (두세트쯤 먹은듯)
와사비부터 갈아주시고...
촛점이 나갔네-_-
와사비는 상어껍질로 만든 강판에 그때그때 갈아 주시는데
색이 변하지 않고 곱게 갈려서 좋다고...
전복 (아와비)
-_-촛점 왜이러니...두장 찍을걸...
두조각인데 와사비를 올려서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된다.
부드럽게 잘 쪘다.
단호박 자왕무시 (계란찜)
부드럽게 식전에 먹기 좋다.
광어 (히라메)로 시작.
사장님 말씀이, 광어류의 흰살 생선은 너무 두꺼운것보다 적당히 얇은것이 맛있는데
가끔 얇다고 불평하는 분이 있다고...
난 그냥 맛있게 냠냠.
도미 (타이)
사장님이 간장이나 소금을 쳐서 주시기 때문에 따로 어디에 찍어먹을 필요는 없다.
다시 광어.
이건 다시마에 숙성시킨 녀석인듯 (그럼 처음건 뭐지?)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동해산 성게알 (우니)
원래 다른 스시에 비해 우니를 즐기는 편이 아닌데
이건 아주 맛있었다.
거의 이날의 베스트중 하나.
야리이까.
화살오징어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다.
아오리이까는 오늘 안들어왔다고...
소금을 쳐서 주셨는데 내취향은 간장인듯.
단새우 (아마에비)
이웃님 블로그를 보니 꽃새우 (시마에비)라고 하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근데 사장님은 아마에비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키조개 관자 (가이바시라)와 우니 소스
먹었는데 약간 크리미한 맛이 나서 소스가 뭐냐고 여쭤 보았더니
우니와 생크림으로 만든 소스라고...
질좋은 참치속살 간장절임 (아까미 즈케)는 언제나 진리.
참치 뱃살(도로)은 더더욱 진리.
내 우측엔 두명 팀, 좌측엔 네명 팀이었는데
나는 얇게 세장으로 저며 주시고, 우측팀은 조금 더 두껍게해서 두장. 좌측팀은 그냥 한장으로...
귀찮으셨나..ㅋㅋㅋ
해산물 튀김과 낫토 소스.
튀김 좋아하니 그저 맛있게 먹었고...
낫토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잘 어울리는듯.
전어 (고하다)
된장국 (미소시루)도 좀 주시고...
도로 아부리.
사장님왈 외국인들은 이렇게 익힌걸 좋아한다고 한다.
외국인 손님이 온 적 있는데 다른건 다 그냥 그렇다더니 이거 맛본후 이것만 10개 달라고 했다고.-_-
초절임 고등어(시메사바) 를 겉만 살짝 익힌 상자초밥(하꼬스시)
사실 모양만 그렇지 실제로 상자에 넣어 만든건 아니지만..
붕장어(아나고)
하나는 소스, 하나는 소금으로.
내 취향은 부드러운 쪽이지만 이렇게 바삭한 것도 맛있다.
이름을 까먹었는데 도로와 이것저것 섞어 만든 김초밥인듯?
뭐 맛있으니까 이름따위...
계란 (다마고 혹은 교꾸)
후식으로는 양갱 녹차 아이스크림 그리고 매차.
양갱은 수제이고 아이스크림은 나뚜루.
매차는 처음 들어봤는데 말차와 녹차를 반반 섞은 것이라고...
명함 사진.
사실 퀄리티로는 불만을 가질 수 없는 수준이다.
뭐 가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자주 올 수도 있을 듯 하다.
다음엔 저녁에 와볼까 생각중.
'食'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제]서호 막국수 (0) | 2012.10.02 |
---|---|
[대전 만년동]블랙스미스 (0) | 2012.09.27 |
[전주]수라온 (0) | 2012.09.26 |
[신사동]Gorilla in the kitchen (0) | 2012.09.16 |
[Madison]Muramoto (0) | 2012.09.08 |